하이브-게펜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신보 ‘WIL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톱10을 2주 연속 지키며 견고한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지난 1일 발표한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세 번째 EP ‘WILD’는 ‘빌보드 200’ 6위에 올랐다. 지난주 해당 차트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2주 차에도 톱10을 유지하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기존 앨범들의 꾸준한 인기 역시 눈길을 끈다. 두 번째 EP ‘BEAUTIFUL CHAOS’는 ‘빌보드 200’ 135위로 61주째 차트인했고, 첫 번째 EP ‘SIS (Soft Is Strong)’는 185위로 25주째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캣츠아이는 지금까지 발표한 세 장의 앨범을 같은 주간 ‘빌보드 200’에 모두 포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합산하는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WILD’는 3위에 오르며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SIS (Soft Is Strong)’와 ‘BEAUTIFUL CHAOS’ 역시 각각 22위와 25위를 기록하며 캣츠아이의 앨범 전반에 걸친 탄탄한 인기를 입증했다.
메인 송차트 ‘핫 100’에서도 두 곡이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WILD’ 선공개곡 ‘Animal’은 30위에 자리하며 5주 연속 차트인했고, 타이틀곡 ‘Hootie Frutti’는 지난주 31위에서 이번 주 49위를 기록하며 2주째 ‘핫 100’에 진입했다.
전 세계 200여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하는 ‘글로벌 200’에서도 강세가 이어졌다. ‘Animal’이 19위, ‘Hootie Frutti’가 30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6월 발매된 히트곡 ‘Gabriela’는 167위에 올랐다. 르세라핌, 아일릿, 캣츠아이가 함께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곡 ‘ICONIC BY MISTAKE’도 127위에 랭크됐다.
라디오 차트에서도 상승세가 포착됐다. ‘Animal’은 ‘팝 에어플레이’에서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21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순위를 새롭게 썼다. 미국 현지에서 캣츠아이의 음악이 폭넓게 소비되며 탄탄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캣츠아이는 방시혁 의장이 주도하는 하이브의 ‘멀티 홈, 멀티 장르(Multi-home, multi-genre)’ 전략과 ‘K-팝 방법론’을 기반으로 2024년 미국에서 데뷔한 글로벌 걸그룹이다.
‘WILD’로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캣츠아이가 이번 신보의 열기를 어디까지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늘(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THE WILDWORLD TOUR’의 막을 올린다. 유럽과 북미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하이브-게펜레코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