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홈런은 나오지 않았고 실책만 2개를 범했다. 아직은 섣부르지만 아홉수의 시작인걸까.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출루 경기를 펼쳤지만 모두가 기대했던 최연소 40홈런은 터지지 않았다.
김도영은 ‘국민타자’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1999년, 22세 11개월 5일로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6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에 김도영이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김도영이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KBO에 따르면 김도영이 오는 9월 6일까지 40홈런을 달성한다면 김도영이 이승엽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을 경신한다.

그러나 이날 김도영은 침묵했다. 지난달 26일 광주 롯데전 39호포를 때려낸 이후 2경기 연속 침묵이다. 29일 SSG를 상대로 5타석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NC 선발 구창모의 146km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구창모는 앞서 박재현과 이호연을 상대로 140km 초반대 공을 뿌렸지만 김도영이 나오면서 구속을 148km까지 끌어 올리며 전력 승부를 펼쳤다. 일단 김도영이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김도영은 이후 실책으로 팀에 선제 실점을 안겼다. 2회 선두타자 김휘집과 이우성의 2루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3루에서 천재환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했다. 결국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후 안중열 박시원의 연속 안타로 추가 실점이 나오면서 김도영의 실책 이후 실점이 늘어났다.
타석에서는 3회에는 3루수 땅볼로 출루했고 5회초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어떻게든 1루를 밟았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또 다시 아쉬움이 남았다. 6회에도 실책으로 위기가 증폭됐다. 1사 후 김휘집의 타구를 1루 송구 실책을 범했다. 1루수 카스트로가 원바운드 송구를 포구를 해주기를 바랐지만 실패했다. 기록은 3루수 송구 실책. 김도영의 2실책 경기.

이후 이우성의 2루타가 나오면서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천재환의 타구를 잘 잡은 뒤 홈 송구를 정확하게 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김도영은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NC가 김도영을 겨냥해 투입한 영건 파이어볼러 신영우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신영우의 153km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노림수가 실패했다.
결국 이후 타석은 돌아오지 않았고 김도영의 최연소 40홈런 기록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