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 장동선, 가슴 아픈 가정사에 눈물 “父 사기 피해에 母 이상행동까지”(플레이리스트109)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6.09.01 22: 31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뇌과학자 장동선이 불우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C ‘플레이리스트109’에는 뇌과학자 장동선이 출연했다.

이날 장동선은 힘든 순간이 언제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어렸을 때 독일에 있다가 한국에 왔다. 독일에 있을 때 부모님이 귀국 후 생활을 위해 친구에게 돈을 보냈다. 그런데 공항에 아빠 친구가 안 온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장동선은 “알고 보니까 20년 동안 보낸 돈을 다 자기가 쓰고 호주로 이민을 간 것이더라. 당시 아버지 나이는 사십대 중반이었다. 아버지는 독일 공장에서 일하고 어머니는 간호사로 일하고. 20년 넘게 모은 돈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장동선은 “달동네 반지하에서 버티다가 할아버지 집, 큰아버지 집에 얹혀살았다. 전셋집을 구할 돈이 모아졌을 때 아버님이 보증을 잘못 서서 잃게 되었다. 그때 어머니가 ‘사는 게 의미 없다’ 하셨다. 약도 드시고 집에 불 지른 적도 있었다”라는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장동선은 “때때로 어머니가 기억을 못 하더라. (나는) 2주씩 집을 나가서 노숙자랑 지냈다. 2년간 가출 청소년으로 생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1년 정도 제가 간병도 했다. 어머니가 정신이 안 돌아오다가 갑자기 말짱해지더라. ‘내가 너에게 무슨 짓을 했던 사랑한다. 용서해 주지 않겠니. 너무 미안해. 사랑해’ 하시더라”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장동선은 지금의 아내를 만나 원가족의 트라우마를 서서히 극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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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플레이리스트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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