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박보경, 카드 정지·쌀 없어도 '십일조' 헌금.."30만원 벌어 3만원 냈다"(내가 매일 기쁘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01 16: 05

배우 진선규, 박보경 부부가 생활고 속에서도 신앙심을 잃지 않았던 일화를 전했다.
1일 '내가 매일 기쁘게' 채널에는 "[방송최초] “여보, 정신 차려!” 청룡을 뒤집어놓은 진선규♥박보경 부부가 함께 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시은은 게스트로 출연한 진선규, 박보경 부부에게 "너무 힘드셨을때 쌀도 떨어지고 이랬다고 들었다"고 결혼 초기 무명시절의 생활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진선규는 "카드가 끊겼다. 공연을 했는데 페이가 늦게 나오기 시작했다. 한달 빚 갚고 또 한달 살고 그랬던 때라서 딱 타이밍이 어긋나니까 카드도 끊기고 카드가 끊겼는데 집에 쌀통에 쌀이 없어지고. 근데 쌀을 사기 위해서는 카드가 돼야하는데 카드가 안 됐다. 그때 보경이가 '오빠 쌀 떨어졌어' 해서 쌀통을 봤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당시 심경을 떠올렸다.
박시은은 "보통 경제적으로 힘들면 부부싸움이 일어나기 쉽다. 근데 그때 오히려 박보경 씨가 담대하게 얘기하셨다더라"라고 물었고, 박보경은 "그냥 '괜찮아' 했다"고 말했다. 진선규 역시 "'친한 오빠한테 쌀좀 빌려와' 이러더라"라고 담담했던 박보경의 반응을 전했다.
이에 박보경은 "겉으로의 생활고는 별로 그렇게 저한테 힘들게 다가오지 않았다. 제가 더 힘들었던 순간은, 집 근처 교회에 갔는데 첫째 아기를 아기띠로 안고 갔었다. 그때는 교회가 헌금 봉투를 돌리던 때였다. 그날 제가 만원짜리를 들고 나왔던거다. 근데 이 만원으로는 그날 아이의 물건을 살 게 있었다. 헌금봉투를 돌리는데 그 짧은순간에 제가 이거를 '손을 펴지 말까?' 그 생각을 하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안 되지' 하고 손을 펴고 아기를 안고 나오는길에 엄청 눈물이 쏟아지더라. 제가 망설였던 그 1초가 너무 죄송해서 엄청 울고 그 후로 그 교회를 갈수가 없었다. 헌금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커졌다. 그런 힘듦이 저한테는 더 힘들었다. 쌀이 떨어지면 '엄마한테 얻어오면 되지' 이랬지 그때는 그게 제일 힘들었다. 그때 저한테는 지금의 만원과는 상상할수 없을 정도였다"라고 헌금조차 부담됐던 상황을 밝혔다.
그러자 박시은은 "그런 상황에서 십일조를 냈다더라"라고 놀랐고, 박보경은 "저는 단순한게 장점이자 단점이라 생각한다.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라고 배웠고 그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서 '여보 십일조 해야돼' 했다. 남편이 30만원 받아올때 무조건 3만원을 십일조로 드렸는데 단 한번도 거기에 뭐라고 토를 달지 않았다. 그게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처음엔 얘기했다. 먹고 살기에 급급한 가장으로서 처음에는 '나중에 내면 안 돼? 지금 우리 여기에서 십일조면 너무 큰 돈이지 않냐'고 얘기했는데 '그래도 이거는 돌려드려야돼' 하면서 늘 내더라. 그 뒤로는 '보경이가 알아서 하겠지' 했다. 그때 수입이 거의 한달에 30만원을 극단 생활하면서 받았고 부수적으로 다른데서 공연 하거나 아르바이트 해서 벌면 진짜 80에서 많으면 100만원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시은은 "아이도 있어서 어려운 마음이 있으셨을것 같은데 대단하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한편 진선규와 박보경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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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가 매일 기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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