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고양 콘서트에서도 K팝 공연 문화의 지속 가능성이 빛났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GOYANG'에서 YG엔터테인먼트가 K팝 공연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행보가 돋보였다.
공연에 재생에너지 활용 시도부터 누구나 제약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인프라까지, 공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

YG엔터테인먼트는 현장에 이동형 태양광 쉼터를 운영했다. 부스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16.534kWh의 전력을 생산해 부스 운영 전력의 약 83%를 태양광 발전량으로 공급해 재생에너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전력 생산 자전거 레이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공연계가 지향해야 할 에너지 운영 방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공연 접근성 확대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지난해부터 따뜻한동행과 함께 추진 해 온 '모두가 함께 즐기는 배리어프리 공연: 유니버설 스테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에서도 공연장 인프라 개선을 진행했다. 좌석번호가 없었던 휠체어석에 좌석번호를 표시하고, 장애인 화장실에 직관적인 안내 문구 및 픽토그램 부착 등으로 관객 편의성을 향상했다. 또한 접근성 지원 물품을 마련해 필요한 관객에게 대여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묵자·점자 혼용 리플릿 배포, 전담 지원 인력 배치 등으로 관람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높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공연은 물론, 소규모 공연 예술 시설에도 접근성 시설 개선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공연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