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첫 흡연 고백 “감독님이 담배 종류별로 선물해줘”(‘만날텐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01 09: 03

배우 하지원이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를 두 번째로 찾아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비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하지원과 김선영이 함께 출연해 성시경의 집에서 즐거운 식사와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숙성 한우와 김선영의 취향을 저격한 ‘독주’가 준비된 가운데 하지원은 자신이 ‘비광’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톱스타에서 생계형 배우가 된 남미 역을 맡았다”며 “배우로서 새로운 감정들과 모습을 표현하게 돼 도전 욕심이 나는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지원은 캐릭터를 위해 생애 처음으로 탈색에 도전하고 담배를 배우게 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으로 머리도 탈색해 보고 담배도 배워봤다”며 “감독님이 큰 쇼핑백에 담배를 종류별로 선물해 주시면서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제품을 고르도록 배려해 주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선영을 향한 극찬도 이어졌다. 하지원은 “연기를 워낙 잘하셔서 배우 자체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이번 작품에서도 기대치만큼 신나게 연기하셨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유연하게 연기할 수 있구나’라는 걸 눈으로 직접 보며 부럽기도 하고 배우고 싶었다. 함께 연기할 때 너무 행복했다”고 전하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성시경이 하지원이 출연 중인 유튜브 예능 ‘26학번 지원이요’를 언급하면서 세대 간 소통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원은 “예전부터 나와 다른 세대들과 소통하는 것을 해보고 싶었는데 딱 맞는 제안이 들어와서 ‘이거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나랑 잘 놀아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한 하지원은 “ ‘비광’에서 딸 역할로 나온 김시아가 실제 26학번인데, ‘26학번 지원이요’를 하고부터 김시아와 유일하게 대화가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분위기 속 갑작스러운 진실 공방도 벌어졌다. 김선영이 “너의 전화번호가 없어서 카톡 프로필로 연락했다”고 말하자 하지원은 “연락처를 교환했고 실제로 연락도 나눴다”고 반박했고, 두 사람은 즉석에서 ‘벌주 내기’에 나섰다.
확인 결과 하지원의 말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내기에서 승리했고, 김선영은 51도 소주를 원샷하며 결과에 승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선영에게 공연을 홍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하지원과 “홍보 문자를 하지 않았다”는 김선영의 2차 진실 공방까지 이어지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화기애애한 식사를 마친 하지원은 영화 ‘비광’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그는 “사랑, 상처, 용서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진한 가족 이야기”라며 “관객들에게 매력적이고 여운이 남는 작품으로 다가갈 것 같다”고 소개하며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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