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엔하이픈·캣츠아이, 빌보드 점령…세대·장르 뛰어넘은 경쟁력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01 08: 48

하이브 아티스트들의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경쟁력이 빛났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8집 ‘THE SIN : BLISS’가 9월 5일 자 ‘빌보드 200’ 1위로 데뷔한다. 그간 6개 앨범을 ‘빌보드 200’ 톱 10에 올리며 정상에 다가섰던 이들이 마침내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빌보드 200’ 1위는 엔하이픈의 꾸준한 음악적 성장과 엔진(ENGENE.팬덤명)의 단단한 결속력이 맞물렸다는 해석이다. ‘THE SIN : BLISS’는 한터차트 기준 발매 후 일주일 동안 209만 9048장 팔려 전작 ‘THE SIN : VANISH’의 초동 판매량을 넘어섰으며, 타이틀곡 ‘Bloody Paradise’는 스포티파이 최신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59위로 진입하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빌리프랩 제공

하이브는 서로 다른 레이블과 음악적 정체성을 지닌 세 팀의 ‘빌보드 200’ 1위 앨범을 배출했다. 특정 팀에 국한되지 않고 세대와 장르, 활동 기반이 각기 다른 아티스트들이 나란히 정상에 섰다는 점에서 하이브의 폭넓은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4월 4일 자 차트에서 64만 1000 앨범 유닛으로 1위를 기록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 방탄소년단의 통산 일곱 번째 ‘빌보드 200’ 1위이자, 단위 환산 집계 방식이 도입된 2014년 이래 나온 그룹의 앨범 중 가장 큰 주간 성적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하이브-게펜레코드
캣츠아이는 세 번째 EP ‘WILD’로 앞선 8월 29일 자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메인 송차트 ‘핫 100’에는 ‘Animal’(24위), ‘Hootie Frutti’(31위), ‘PINKY UP’(81위)을 올렸다. 르세라핌(LE SSERAFIM), 아일릿(ILLIT)과 함께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ICONIC BY MISTAKE’(94위)까지 포함하면 총 4곡이 차트인한 셈이다.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독보적인 위상, 캣츠아이의 다양성, 엔하이픈의 견고한 성장 서사가 올해 하이브의 ‘빌보드 200’ 성과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하나의 성공 공식을 반복한 결과가 아니기에 의미는 더욱 크다. 하이브는 각 레이블의 창작 역량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아티스트별 특성에 맞는 글로벌 전략을 전개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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