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KiiiKiii)가 음악부터 방송, 스포츠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자신들만의 ‘젠지미(Gen Z美)’를 보여줬다. 미니 3집 ‘WhyKiiiKiii’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색깔과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키키는 지난 30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Pop Off Pop Off(팝 오프 팝 오프)' 무대를 끝으로 3주간 이어진 '와이키키' 음악방송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활동은 키키만의 '젠지미'를 한층 선명하게 보여준 시간이었다.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과감한 스타일링과 자유로운 표현력을 앞세워 키키만의 감각을 더욱 뚜렷하게 드러냈다. 여기에 국내외 차트에서의 성과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팀임을 입증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키키는 "3주가 너무 빠르게 흐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한 것 같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키키답게 재밌고 새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티키(공식 팬클럽명)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더 용기 있게 다양한 도전에 나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무대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했던 만큼, 많은 분들께도 올해 여름 하면 떠오르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보내주시는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는 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키키는 컴백 첫 주부터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와 수록곡 'Candy Pink Magic Hole Flip Phone (나 어떡해) (캔디 핑크 매직 홀 플립 폰)'을 연이어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렬한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링부터 곡의 분위기에 맞춘 무대 구성까지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며 폭넓은 표현력과 탄탄한 무대 실력을 보여줬다.
이후 2주간 이어진 '팝 오프 팝 오프' 무대에서는 회를 거듭할수록 한층 무르익은 퍼포먼스와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했다.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곡의 포인트를 살린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한 것은 물론, 매 무대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팬들은 물론 대중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키키 특유의 '젠지미'는 무대 밖에서도 빛났다. 안무 영상과 자체 콘텐츠를 비롯해 음악방송 스페셜 MC, 웹 예능, 라디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 멤버들 사이의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와 남다른 예능감까지 더해지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음악을 넘어선 행보도 돋보였다. 컴백 전 MLB(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시구에 나서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데 이어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와 협업해 두 개의 시즌송을 가창하며 e스포츠 영역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지유는 일일 기상캐스터로 변신해 뉴스 프로그램에서 날씨를 전하는 등 장르와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도전을 이어가며 팀의 폭넓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차트 성과에서도 키키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는 스포티파이 한국 차트 1위를 비롯해 애플뮤직 인기 차트와 한국 차트 정상에 올랐다. 애플뮤직 한국 차트에는 수록곡 전곡이 진입하며 인기 앨범 차트 1위를 기록, 앨범 전체를 향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와이키키'는 아이튠즈 톱 K팝 뮤직 앨범 차트에서 13개국 TOP10에 올랐으며, 중국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쿠워뮤직 등 주요 음원 플랫폼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이처럼 키키는 미니 3집 '와이키키'를 통해 '무엇이든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확실하게 남겼다. 음악과 방송을 넘어 스포츠와 콘텐츠 등으로 활동 영역을 과감하게 확장하는 동시에 특유의 자유롭고 당당한 에너지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음악적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까지 갖추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키키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젠지미'로 대중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키키는 음악방송 활동을 마친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9월 13일 열리는 LCK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