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주행거리 520km...'사전계약 3000대'라는 볼보 ES90의 근거 있는 자신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6.08.31 10: 49

"수입 전기차 1위 브랜드가 되겠다"고 공언한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의 자신감이 이런 데서 근거한 모양이다. 10월 출고를 앞둔 순수 전기 세단 ES90이 1회 충전 주행 거리 520km를 인증 받았다. 이 차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계약에서도 가볍게 3000대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과 첨단 편의 사양 갖추고도 유럽 대비 5000만 원 낮은 가격을 책정한 파격적인 행보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모양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31일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 ‘Volvo ES90’이 520km(복합/트윈모터)로 1회 충전 주행거리 인증을 마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출고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20km는 매우 고무적인 수치다. 

주행거리가 긴 모델로 손꼽히는 현대차 아이오닉 6 롱레인지 모델이 84kWh의 배터리로 562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받았고, 스탠다드 모델은 63kWh의 배터리로 437km(2WD, 18인치 타이어 기준)를 인증 받았다. ES90의 520km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한국 정부의 공인 인증치라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할만하다. 
ES90은 세단의 헤리티지를 전동화 미래로 연결하기 위해 개발된 볼보자동차의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이다. EV 설계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세단의 우아함, 패스트백의 실용성, SUV의 다재다능함을 결합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엔비디아·퀄컴와 같은 글로벌 리더들과 협업으로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코어(HuginCore™)’를 두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는 프리미엄 EV 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 시장 대비 약 5000만 원 이상 낮은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해 출시 전 사전계약 대수 3000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최근 업데이트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106kWh 사륜구동(AWD)을 탑재한 ES90 트윈 모터(Twin Motor)는 상온 기준 복합 520km(도심 548km, 고속 48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저온 환경에서도 복합 469km(도심 451km, 고속 49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특히 ES90은 볼보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800V 고전압 시스템과 새로운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모델이다.
350kW 고속 충전 이용 시 단 10분 만에 300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으며, 10-80%까지 2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 전비, 1회 충전 주행거리, 배터리 효율 및 안전 등의 ‘2026년도 전기자동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에 따른 보조금 산정 시 서울시 기준 최대 213만 원(Single Motor ER)에서 220만 원(Twin Motor)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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