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탄 ‘경주기행’, ‘오디세이’·‘스파이더맨’ 강세 속 韓영화 5일 연속 1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8.31 08: 18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이 개봉주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경주기행’은 개봉주에도 1위 자리를 지키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입증했다.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간 기다린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경주기행’은 ‘오디세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등 쟁쟁한 외화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5일 연속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CGV 골든에그지수 93%,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17을 기록하는 등 실제 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까지 더해지며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작품 속에 담긴 깊은 가족애와 자매들의 섬세한 감정선에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형제 자매가 있다면, 아니 그냥 가족이 있다면 무조건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엄마 생각이 많이 나고 가족과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은 영화”, “엄마의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너무 많이 울었다” 등 가족을 떠올리게 하는 진솔한 이야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왠만한 한국 딸들은 세 딸 모두에게 공감할 듯”, “장녀인데도 동주한테 제일 몰입했다”, “펑펑 울어버렸네요. 엄마 사랑해! 우리 가족 사랑해!” 등의 반응도 쏟아지며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에서 비롯된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완성한 강렬한 연기 앙상블 역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연기 앙상블! 그리고 미친 변요한!”, “이 배우들의 이런 조합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력”, “이정은님 연기는 여운이 많이 남는다”, “배우들 연기가 현실감 넘쳐서 막판에 저도 모르게 엉엉 울었다” 등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작품의 탄탄한 완성도와 묵직한 메시지를 향한 호평도 잇따랐다. “올해 본 한국영화 중 최고”, “오랜만에 만난 한국영화 띵작”, “스토리, 연출, 연기, 재미 모든 면에서 꽉 찬 육각형”, “공들여 쓴 각본을 탄탄한 연기로 훌륭하게 빚어낸 웰메이드 수작”, “연기력, 연출력, 탄탄한 스토리 라인 모두 좋았다” 등 작품 전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사적 제재와 법의 판단이라는 작품의 주제에 대해서도 “굉장히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 나오며 단순한 가족 복수극을 넘어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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