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지금 박위상태야"…'공익 저격' 박위, 결국 밈 됐다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8.28 09: 54

‘위라클’ 박위의 ‘공익 저격’ 논란이 결국 밈(MEME)이 됐다.
‘위라클’ 박위의 ‘공익 저격’ 논란의 시작이 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삭제된 지 일주일이 됐다.
박위는 지난 14일 KTX를 이용한 뒤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 발에 휠체어가 걸려 승강장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지난 21일, 박위는 사회복무요원이 악의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휠체어용 경사로 사용 매뉴얼에 따라 박위에게 도움을 주던 중 실수한 것이고 정중하게 사과했음에도 신원을 특정할 수 있을 법한 CCTV 영상을 올렸다.

박위 SNS

화를 삭이지 못한 감정적 상태가 여실히 보였고, 분노의 방향을 엉뚱한 곳으로 쏟아냈기에 대중의 비판이 이어졌다. 뭇매를 맞은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는 내용이 담긴 11줄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박위에 대한 논란과 비판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박위가 그동안 유튜브 채널에서 보여왔던 행보와는 반대되는 모습이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으로 다가왔던 것. 박위가 그동안 보여왔던 행보가 ‘가식’인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이어지면서 예정됐던 강연은 줄 취소 되고 서울시 홍보대사도 자진 사임했다.
이러한 박위의 ‘공익 저격’ 논란은 ‘박위상태’라는 밈이 됐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불합리한 정도에 비해 감정이 과하게 표출된 것을 두고 ‘박위상태’라고 일컫고 있다. 상대방이 잘못을 해서 화가 날 만하지만 그 잘못에 대한 사과를 받았음에도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을 일컫는 말로 해석된다.
또한 한없이 작은 일에도 크게 부풀려서 남들의 질타를 유도하거나 화를 내는 행위, 사소한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하는 성격을 뜻하기도 하면서 박위의 논란이 ‘밈’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동안 ‘위라클’ 채널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등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던 박위인 만큼 이번 논란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재기에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편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 채널은 ‘공익 저격’ 논란 전 100만 명이었던 구독자 수가 28일 기준 96만 5천 명으로 감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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