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소영이 사업가로 자리 잡기까지 겪었던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소영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던 중 과거 운영했던 과자 사업을 떠올렸다. 폐업을 아쉬워하는 반응에 그는 “지금 생각해 보면 제가 신중한 척하지만 잘 모르면서 냅다 해보는 스타일 같기도 하다”며 지난 경험을 되짚었다.
특히 김소영은 “10년간 사업을 돌아보면 사업 구조를 조금만 알아도 쿠키 사업은 못 했을 텐데”라며 “많이 팔려도 적자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제품에 들인 정성이 오히려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소영은 쿠키를 천천히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했고, 재료 역시 발로나 등 좋은 제품을 고집했다고 밝혔다. 그는 품질만큼은 “대체품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하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 “남는 게 진짜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직접 사업을 경험하며 얻은 현실적인 깨달음도 전했다. 음식 사업은 원가와 생산 효율을 함께 관리해야 생존할 수 있지만 자신은 그 부분이 쉽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음식을 직접 생산하는 사업은 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화장품이나 건강식품과 달리 음식은 좋은 원료를 사용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만들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며 당시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소영은 퇴사 후 서점을 운영하고 개인 브랜드를 선보이는 등 사업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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