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라이블리, 성희롱 소송 합의하고 110억 요구했는데..'굴욕 엔딩'[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8.27 18: 29

‘가십걸’로 유명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감독과의 소송 중 또 굴욕을 당했다.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26일(현지시각)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저스틴 발도니에게 800만 달러(한화 약 110억 원)의 법률 비용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가 굴욕적인 결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저스틴 발도니에게 800만 달러의 법률 비용을 요구한 뒤, 변호사 비용으로 고작 40만 달러(한화 약 5억 5000만 원)를 지급받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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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문서에 따르면 J. 리먼 판사는 발도니가 라이블리에게 변호사 비용과 추가 소송 비용으로 약 40만 7000달러를 지급하면 된다고 판결했다. 리먼 판사는 라이블리가 800만 달러를 요구한 것을 “터무니없이 불합리한 요구”라고 표현했다.
이 같은 굴욕적인 타격은 라이블리의 39번째 생일 바로 다음 날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우리가 끝이야' 스틸.
라이블리의 변호인 측은 성명을 통해 “저스틴 발도니와 웨이페어러 측은 아무런 근거가 없는 4억 달러 규모의 보복성 소송에서 패소했다. 두 곳의 법원은 이 소송이 대중의 비판을 억누르고 라이블리와 다른 사람들을 침묵시키기 위해 제기된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이번 판결은 캘리포니아의 법원에 따라 변호사 비용과 소송 비용을 인정한 최초의 사례로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으며, 보복성 소송을 제기하는 데에는 실제적인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발표했다.
또 “처음부터 라이블리의 소송은 결코 돈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책임을 묻는 것에 관한 것이었다”라며, “라이블리의 소송은 주로 여성을 겨냥하는 비밀 온라인 비방 캠페인의 산업을 수면 위로 드러냈으며 놀랍게도 같은 인물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그녀는 다른 피해자들을 위해 그 장막을 걷어냈고, 다른 사람들이 유사한 행위를 폭로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선례를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발도니 측 변호인은 “리먼 판사는 ‘터무니 없고 불합리한’ 800만 달러 이상의 요구를 분명히 고려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라이블리가 요구한 법률 비용 및 소송 비용의 5%만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발도니에게 중대한 승리이며 아무리 강력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법정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법을 이용하는 장소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라이블리와 발도니는 영화 ‘우리가 끝이야’를 함께 작업했다. 하지만 이후 라이블리가 2024년 발도니를 상대로 ‘촬영장에서 자신을 성적으로 괴롭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을 빚어왔고, 지난 5월 합의로 종결했다. /seon@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우리가 끝이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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