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삐쭈 작가의 인기 웹 애니메이션 ‘신병’이 드라마 시즌4로 돌아온 가운데, 배우 조진세가 원년 멤버로 다시 한번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 사보타주’(이하 ‘신병4’)는 계급이 오를수록 고민도 깊어지는 상병 박민석(김민호 분)이 하사로 돌아온 최일구(남태우 분), 미스터리한 신병과 새로운 대대장의 등장으로 다시 한번 전투태세에 돌입하는 병영 라이프 후반전을 그린다.
코미디언 조진세는 시즌1부터 함께해 온 원년 멤버로 ‘신병4’에도 합류해 반가움을 더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1, 2화에서 조진세는 행정반 실세 노희정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유쾌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방송 업무에 서툰 성윤모(김현규 분)를 지적하는 동시에 능숙하게 업무를 알려주며 베테랑 행정병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군대 내 행정반의 현실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살린 조진세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혹서기 오침을 위해 부대원들이 행정반 온도계에 빨간 줄을 그어 기준 온도를 조작한 사실을 성윤모가 알아채자, 노희정은 “쉿”이라는 신호와 함께 모른 척 넘어가라는 듯한 몸짓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별다른 대사 없이도 표정과 행동만으로 상황을 표현하며 캐릭터 특유의 능글맞은 매력을 극대화했다.
조진세는 코미디언 특유의 감각을 살린 자연스러운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노희정의 유쾌한 면모를 완성했다. 시즌1부터 함께해 온 기존 멤버들과의 탄탄한 호흡 역시 빛을 발하며 익숙한 병영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신병’은 장삐쭈 작가가 지난 2019년 스튜디오 장삐쭈를 통해 선보인 동명의 웹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평화롭던 군부대에 사단장 아들이 신병으로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현실적인 군 생활 에피소드와 특유의 유머로 풀어내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22년 드라마 첫 시즌을 시작으로 시즌4까지 이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원작 웹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해 네 번째 시즌까지 이어진 ‘신병’이 새로운 인물들과 기존 멤버들의 조합으로 어떤 병영 이야기를 펼쳐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원년 멤버 조진세가 노희정 역으로 다시 한번 보여줄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