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을 거두며 대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2-3으로 크게 승리했다. 지난 21일 9-0로 앞서다 11-15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2회 8-0으로 앞서나갔고 두 번 실패는 없었다.
LG는 61승 1무 50패, KIA는 60승 2무 50패가 됐다. LG가 0.5경기 차이로 3위로 올라섰다.


LG는 1회 2사 1,2루에서 문보경이 좌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2루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최근 3경기 12타수 6안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어 2사 2,3루에서 문정빈이 한화 선발 박준영의 초구 포크볼(135km)을 때려 좌월 3점 홈런(시즌 15호)을 터뜨렸다. LG는 4-0으로 달아났다.
LG는 2회 이주헌이 사구,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투수 폭투로 3루와 2루로 진루했다. 박해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송찬의가 2사 1,2루에서 박준영의 직구를 때려 좌월 스리런 홈런(시즌 12호)을 터뜨렸다. 8-0으로 달아났다.
LG는 3회말 내야 수비에서 잇따른 실책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1사 1루에서 박정현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신민재가 포구 실책을 하면서 1,2루가 됐다. 김태연이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위기. LG 선발 카라스코는 문현빈에게 1타점 적시타, 한지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8-3이 됐다.
1사 1,2루에서 강백호의 1루수 땅볼 때 유격수가 1루수의 송구를 포구 실책으로 1사 만루. 전날 역전패 악몽이 스멀스멀 떠올랐다. 그러나 카라스코가 노시환을 3구삼진, 채은성을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카라스코는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졌다. LG는 4회 1점을 달아났고, 8회 3점을 뽑아 12-3으로 쐐기를 박았다.

카라스코는 6이닝(90구) 5피안타 3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2승째를 기록했다. 문정빈이 스리런 홈런, 송찬의가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카라스코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잘해주었고 경기 초반 문보경의 선취 타점과 문정빈의 3점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문정빈과 송찬의의 3점 홈런 2개로 승리할 수 있었고 한 주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무더운 날씨에도 원정 경기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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