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 오열! "PL 최다골? 이젠 크게 안 끌린다" 케인, 바이에른 잔류 쪽으로 기우나..."바이에른에서 정말 행복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20 19: 52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깨기 위해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향후 독일을 떠나 잉글랜드로 복귀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에 도전하고 싶은 욕구가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골을 기록한 상태였고, 역대 최다 득점자인 앨런 시어러의 260골까지는 47골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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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이적 이후 케인의 득점력은 더욱 폭발했다. 지난 시즌에는 소속팀과 대표팀을 합쳐 73골을 기록했고, 바이에른에서는 공식전 51경기 61골을 터뜨렸다.
바이에른도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 리그와 컵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케인은 3년 전 토트넘에서 8640만 파운드(약 1642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에 합류하면서 4년 계약을 맺었다. 현재 계약 마지막 12개월에 들어섰고, 바이에른과 새로운 계약을 두고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19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받은 뒤 현재 뮌헨 생활에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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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처음 잉글랜드를 떠났을 때만 해도 언젠가는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그런 마음이 예전만큼 크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바이에른에서 정말 행복하다. 잉글랜드 밖에는 완전히 다른 축구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유럽 축구를 더욱 높이 평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가족 역시 독일 생활에 완전히 적응했다. 케인은 "지금 우리 팀과 감독을 생각하면 그렇고, 가족들도 이곳에서 정말 잘 정착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가능한 최고의 환경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잉글랜드 복귀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다. 그는 "절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현재는 바이에른 뮌헨에만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현재 자신의 경기력이 커리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이 분명 내 최고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의심할 여지 없이 내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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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는 콤파니 감독이 있다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지난 2024년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고, 케인은 그의 전술 아래 자신의 경기력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감독이 온 이후 내 경기력을 또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우리가 공격하고 수비하는 방식, 선수들에게 자유를 주는 방식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더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을 수 있고, 때로는 늦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할 수도 있다. 이런 자유가 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시절 경험도 떠올렸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자신이 단순한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보다 자유로운 역할을 맡았다고 이야기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도 이런 다양한 위치에서 뛰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온 이후 비슷했다.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을 수 있는 자유가 있었고, 손흥민과도 정말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이 계속 쌓여왔다. 이번 시즌에는 주변에 있는 선수들과 우리가 가진 전력, 감독과 함께 사용하는 시스템이 나를 또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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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47골만을 남겨둔 채 잉글랜드를 떠났다. 당시만 해도 언젠가는 기록을 위해 돌아올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3년이 흐른 현재 케인의 시선은 프리미어리그 기록보다 바이에른에 더 가까이 향하고 있다. 뮌헨 생활과 콤파니 감독의 축구에 만족감을 드러낸 가운데 새로운 계약 협상까지 앞두면서 장기 잔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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