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 안현민(23)이 9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2 역전승을 거두고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T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6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김민수(1이닝 무실점)-전용주(⅓이닝 무실점)-우규민(⅓이닝 무실점)-박영현(1⅓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KT는 최원준(우익수) 김현수(1루수) 안현민(지명타자) 샘 힐리어드(중견수) 허경민(3루수) 김상수(2루수) 장진혁(좌익수) 한승택(포수) 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원준은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간판타자 안현민은 시즌 7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53경기 타율 2할9푼4리(180타수 53안타) 7홈런 36타점 34득점 3도루 OPS .927을 기록중이다.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점점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안현민이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타선이 점점 더 무서워지고 있는 1위 KT(62승 2무 39패 승률 .614)는 이날 승리로 경기가 우천취소된 2위 삼성(62승 2무 41패 승률 .602)과의 격차를 1게임차로 벌렸다. 팀 홈런이 리그 공동 9위(79)에 머무르고 있지만 안현민이 지난 시즌과 같은 파워를 보여준다면 후반기 KT 타선의 힘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 박찬혁(우익수) 맷 데이비슨(1루수) 안치홍(2루수) 추재현(좌익수) 김건희(포수) 권혁빈(유격수) 여동욱(3루수) 박채울(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박찬혁과 추재현이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키움 선발투수 김윤하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김성민(⅔이닝 2실점)-박지성(⅓이닝 1실점)-배동현(1이닝 무실점)-원종현(⅓이닝 2실점)-정다훈(⅔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이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혁은 볼넷을 골라냈다. 데이비슨은 6-4-3 병살타를 쳤지만 안치홍의 볼넷에 이어서 추재현의 1타점 적시타와 김건희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와 2-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이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진루타를 치며 1사 3루 찬스를 연결했다. 안현민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6회초까지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렇지만 KTsms 6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이 2루타를 터뜨렸고 김상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장진혁은 삼진을 당했고 한승택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는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서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가점이 필요한 KT는 7회 선두타자 안현민이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8회 1사에서는 한승택의 2루타와 권동진의 안타가 터졌고 최원준의 1타점 적시타와 김현수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투수 박영현은 4아웃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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