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 전북에 3-2 승리한 부천, 구단 통산 900호 골 돌파+홈 100승 기록까지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7 06: 29

전북현대를 잡은 부천FC1995가 승점 3점 이상의 성과를 챙겼다. 구단 통산 900호 골을 돌파했고 홈 100승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함께 세웠다.
부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에서 전북을 3-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승점 27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올라섰다. 동시에 구단 역사에 남을 두 개의 기록도 작성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전까지 부천의 통산 득점은 898골이었다.
전반 8분 구스타보의 압박에서 시작된 공격이 갈레고의 크로스로 이어졌고 김예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899호 골이 기록됐다.
통산 900번째 골의 주인공은 김종우였다. 전반 13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티아깅요가 박스 바깥으로 공을 내줬다. 김종우가 지체하지 않고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 구단 역사에 남을 통산 900호 골이었다.
후반에는 갈레고가 901번째 골까지 보탰다. 후반 9분 구스타보가 전방으로 연결한 공을 향해 빠르게 침투한 갈레고가 송범근과 맞선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부천은 3-0까지 앞선 뒤 최우진과 박지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한 골 차까지 추격당했다. 경기 막판 이영재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위기도 넘겼다.
후반 추가시간 8분까지 버틴 부천은 결국 3-2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와 함께 또 하나의 기록이 완성됐다. 부천이 홈에서 거둔 통산 100번째 승리다.
부천은 2007년 창단 이후 홈구장 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역사를 쌓아왔다. 이날 전북을 상대로 구단 통산 900골을 넘어 901골까지 기록했고 홈에서는 정확히 100번째 승리를 채웠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록을 완성한 상대가 전북이라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부천은 이날 전북에게 점유율을 내주면서도 빠른 압박과 역습으로 초반부터 득점을 쌓았다. 후반에는 거센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까지 한 골 차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김종우의 한 방으로 통산 900골 고지를 밟았고 갈레고가 901번째 골을 더했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홈 100승까지 완성됐다.
전북전 3-2 승리. 부천에게 이날 경기는 단순한 승점 3점짜리 경기를 넘어 구단 역사에 숫자 두 개를 새긴 밤으로 남게 됐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역사적인 경기에서 홈 100승을 했다는 점이 부천 감독으로서 행복하다. 팬분들이 최근에는 작년의 제 역할을 해주시고 있다. 작년에 본부석, 가변석까지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우리 팬 해르메스분들이 응원을 해주시니, 가변석, 본부석까지 다 외쳐주신다.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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