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위 비결 여기 있었다...정승원은 '5경기 5골', 안데르손은 '최고의 패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8.13 16: 39

FC서울이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7월 한 달 동안 정승원과 안데르손이 나란히 개인상을 품에 안으며 서울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으로 인정받았다.
정승원은 2026년 7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안데르손은 같은 달 '페덱스 이달의 딜리버리'의 주인공이 됐다.
정승원의 7월은 뜨거웠다. K리그1 16라운드부터 20라운드까지 5경기에 모두 출전해 5골을 터뜨렸다. 경기수훈선수(MOM)와 라운드 베스트11에 각각 3차례 선정됐고, 19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라운드 MVP까지 차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개인 통산 처음으로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정승원은 곧바로 수상까지 이어갔다. 경쟁 과정에서도 압도적이었다.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 K리그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최종 환산점수는 40.98점이었다. 27.63점을 기록한 2위 마테우스를 13.35점 차이로 따돌렸다.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는 21.43%, 팬 투표에서는 13.71%,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는 5.85%를 기록하며 세 부문 모두 정상에 올랐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데르손은 서울 공격의 또 다른 축이었다. 그는 7월 '페덱스 이달의 딜리버리' 팬 투표에서 총 4,279표를 얻으며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결정적인 장면은 K리그1 18라운드 부천FC1995 원정에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안데르손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정확하게 가르는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클리말라가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서울의 승리를 굳힌 한 방이었다.
'페덱스 이달의 딜리버리'는 매월 K리그1과 K리그2에서 각각 '베스트 3' 어시스트를 선정한 뒤 팬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 1명을 가리는 상이다. 7월에는 바사니(부천), 안데르손(서울), 엘쿠라노(안양), 박창환(서울E), 세라핌(대구), 윤일록(경남)이 후보에 올랐다.
서울은 7월 정승원의 직접적인 득점력과 안데르손의 창의적인 패스를 앞세워 결과를 만들어냈다. 한 명은 골로, 다른 한 명은 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책임졌고, 두 선수 모두 월간 개인상으로 자신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두를 달리는 팀에는 확실한 해결사와 기회를 만들어내는 선수가 필요하다. 서울의 7월에는 정승원과 안데르손이 있었다. 두 선수의 연이은 수상은 서울이 시즌 중반까지 정상 경쟁을 이어가는 이유를 보여주는 장면이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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