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30, 바이에른 뮌헨)는 왜 남아공전 교체 후 화를 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끌었던 축구대표팀은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1승2패의 성적으로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처음 48개국이 본선에 오른 월드컵에서 한국은 32강도 들지 못했다.
한국은 마지막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은 선제골을 먼저 내주고 0-1로 뒤진 상황에서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심지어 동점골이 필요한 후반전 김민재를 빼고 또 다른 수비수 박진섭을 넣어 빈축을 샀다. 주장 손흥민을 후반전에 넣는다는 어처구니없는 계획도 실패했다.
![[사진] 김종국 유튜브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08/202608082258777573_6a7736778fe6b.png)
김민재는 김종국의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월드컵의 못다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남아공전 교체에 대해 “그때 종아리가 안 좋았다. 그래서 교체가 됐다. 경기하면서 안풀리는 부분이 있었다. 저도 (화를) 그랬으면 안됐다”고 반성했다.
당시 김민재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자신이 빠졌으면 당연히 공격수를 넣을 줄 알았는데 수비수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코칭스태프에게) 교체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국이 “공격수를 넣으라고 한 거였나?”라고 되묻자 김민재는 “제가 빠지고 변수가 생겼다”면서 인정했다.

누가봐도 말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홍명보 감독은 플랜A가 꼬였을 때 플랜B로 풀어내는 순발력이 없었다.
김민재는 새로 한국대표팀에 부임할 감독에 대해 “공격 패턴이 여러가지 있는 감독이 오시면 좋겠다. 하나가 막혔을 때 다른 방향으로 있는 감독이 (필요하다)”면서 획일적인 전술을 펼친 홍 감독을 저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