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라이온즈” 말실수 하나로 스타 됐는데, 왜 아직도 1군 데뷔 못했나…월간 MVP 쾌거→폭염 비밀병기 될까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8.08 07: 15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화제의 신인이 7월 퓨처스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1군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두산 베어스는 지난 7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외야수 김주오, 투수 서준오의 퓨처스리그 7월 MVP 선정 소식을 전했다. 
6월까지 방황을 거듭한 김주오는 7월 한 달 동안 13경기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2타점 5득점 2도루 활약을 앞세워 데뷔 첫 1군 콜업 발판을 마련했다. 퓨처스리그에서 처음으로 3할대 월간 타율을 기록하며 1할대 후반이었던 시즌 타율을 2할3푼7리까지 끌어올렸다. 13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두산 김주오. 2026.08.02 / jpnews@osen.co.kr

두산 서준오 2026.03.13 /sunday@osen.co.kr

김주오는 파워를 갖춘 우타 외야수로, 지난해 마산용마고에서 32경기 타율 3할6푼(100타수 36안타) 6홈런 31타점 장타율 .660 OPS 1.141의 화력을 뽐냈다.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 1라운드 7순위 지명 후 긴장한 나머지 두산 베어스를 두산 라이온즈라고 말해 큰 화제를 모았는데 가능성을 인정받아 호주 시드니,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1군 선배들과 함께 데뷔 시즌을 준비했다. 
김주오는 기대와 달리 시범경기에서 6경기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 부진을 겪었다. 개막을 하기도 전에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개막 엔트리 승선 좌절과 함께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당시 김원형 감독은 “타격 재능은 분명 있는 선수인데 2군에서 조금 더 많은 투수들을 만나보며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라고 진단했다. 
두산이 144경기 가운데 어느덧 101경기를 치른 상황. 그러나 김주오는 1군 데뷔는커녕 1군 엔트리에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군에서 개막을 맞이해 지난 7일까지 이천에서만 무려 133일을 보낸 상황. 2026년 두산 신인 11명 가운데 1군 무대를 맛본 선수는 2라운드로 뽑힌 마산고 출신 좌완투수 최주형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김주오는 퓨처스리그 기록이 57경기 타율 2할3푼5리 1홈런 21타점 18득점 장타율 .290 출루율 .310에 머물러 있다. 7월 무서운 화력을 뽐냈지만, 최근 10경기로 기간을 한정하면 타율이 1할9푼이다. 그래서 7월 활약이 더 큰 주목을 받았고, 비록 구단 자체 시상이지만, 월간 MVP 수상에 성공했다. 김원형 감독이 당연히 이를 보고받았을 테고, 폭염으로 1군 선수단이 지쳐가는 상황 속 김주오가 첫 콜업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작년 마무리캠프 때부터 한국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로 주목받은 서준오(3라운드 27순위 지명)은 7월 3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2 호투 속 김주오와 함께 월간 MVP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안았다. 6월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의 기세를 그대로 이으며 그 또한 데뷔 첫 1군 등록의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두산 베어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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