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수비수 영입 임박" 韓 축구 희소식! 이한범, '벨기에 명문' 브뤼헤 이적 근접..."계약 거의 마무리" 챔스 무대 보인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07.29 08: 29

국가대표 수비수 이한범(24, 미트윌란)이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 이적에 근접했다는 소식이다.
벨기에 'HLN'은 29일(한국시간) "클럽 브뤼헤는 한국인 수비수 영입에 임박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이한범이 클럽 브뤼헤의 새로운 중앙 수비수가 될 전망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한범은 덴마크 미트윌란과 계약돼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블라우흐-즈바르트(클럽 브뤼헤의 애칭)'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다"며 "이한범은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다. 구단은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과도 계약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이한범 2026.06.14 /sunday@osen.co.kr

이한범은 주전감으로 평가받는 분위기다. HLN은 "클럽 브뤼헤의 계획은 몇 주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되는 조엘 오르도녜스가 복귀할 때까지 이한범이 브랜던 메헬러와 함께 수비의 중심을 맡는 것"이라며 "클럽 브뤼헤는 금요일 슈퍼컵에서 선발 출전할 스필레르스를 포함해 또 다른 정상급 수비수도 보유하고 있다. 이한범이 합류하면 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벨기에 언론인 사샤 타볼리에리 역시 이한범의 브뤼헤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클럽 브뤼헤가 이한범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국인 수비수 이한범은 블라우흐-즈바르트의 진지한 영입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볼리에리는 "구단은 이미 FC 미트윌란과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선수 본인도 이번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문을 열어둔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브뤼헤 역사상 첫 한국인 선수가 될 수 있는 이한범. 그에게는 중요한 커리어 도약의 기회다. 이한범은 2023년 8월 FC서울을 떠나 미트윌란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입성했지만, 1년 넘게 벤치를 지키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 시즌간 16경기 출전에 만족해야 했다.
다행히 적응기는 너무 길지 않았다. 이한범은 2025-2026시즌 미트윌란 스리백의 일원으로 자리 잡으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미트윌란에 없어선 안 될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덴마크컵 결승전에서 귀중한 헤더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대한민국 이한범 2026.06.14 /sunday@osen.co.kr
소속팀에서 자리 잡은 이한범은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그는 2024년 9월 한국 축구대표팀에 처음 소집됐고, 이듬해 6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꾸준히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으며 스리백의 한 축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이한범은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홍명보호가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 소화했다. 특히 그는 체코와 1차전에서 장신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를 완벽히 막아내며 한국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유럽 클럽들도 이한범의 활약을 눈여겨봤다. 비록 한국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지만, 그의 성장세는 분명 돋보였다. 대회 도중부터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 '팀 토크'는 리즈 유나이티드, 뉴캐슬, 브라이튼, 리버풀, 첼시 등이 이한범을 주시 중이라고 주장했고, 덴마크 '팁스 블라뎃' 역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다만 동료 수비수 우스망 디아오의 골절상으로 이한범의 이적길이 막힐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계약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이한범 매각에 열려 있었고, 적극적으로 움직인 브뤼헤가 그를 낚아챌 것으로 보인다. 브뤼헤는 벨기에 리그에서 손꼽히는 명문인 데다가 챔피언스리그에도 나서는 팀인 만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