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알메리아, '피케 극찬' 김민수 영입 노린다...주전 공격수 떠나면 '최우선 후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29 05: 19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한 김민수(20)가 알메리아의 영입 후보로 떠올랐다. 주전 공격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한 대체 자원으로 검토되고 있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28일(한국시간) "알메리아는 러시아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시펭가가 떠날 경우를 준비하고 있다. 그 자리를 채울 최우선 후보는 지로나 소속 김민수"라고 보도했다.
김민수는 2006년생 공격수다. 지로나 유소년팀과 B팀을 거쳐 2024년 10월 라리가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나이는 1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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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로는 여덟 번째 라리가 출전이었다. 김민수는 측면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공격진 여러 자리에 배치할 수 있는 활용도가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지로나 1군에서는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위해 지난 시즌 안도라로 임대됐다.
임대 선택은 성과로 이어졌다. 김민수는 안도라에서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공격에서 맡는 역할이 커졌고,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린 뒤 지로나로 돌아왔다.
안도라 구단주 제라르드 피케도 김민수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피케는 "김민수는 뛰어난 선수이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 대표팀에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카데나 세르 역시 김민수의 지난 시즌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6골 4도움이라는 기록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라며 "경쟁이 치열한 무대에서 자신감과 경쟁력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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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순한 기록뿐 아니라 안도라의 공격 전개에 미친 영향도 컸다. 김민수가 스페인 축구에 완전히 적응했다는 점에는 더 이상 의문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알메리아의 영입 추진은 시펭가의 거취에 달려 있다. 그가 팀을 떠날 경우 김민수 영입 작업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있다.
알메리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분 25%를 보유한 구단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지난 2월 투자회사 'CR7 스포츠'를 통해 알메리아 지분을 인수했다. 나머지 75%는 사우디아라비아계 SMC 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호날두는 알메리아 투자를 통해 구단 경영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안도라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김민수는 이제 알메리아의 선택을 기다린다. 시펭가의 이적이 현실화될 경우 김민수의 다음 행선지 논의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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