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집에 부채질?..이나연, JTBC 에어컨 발언에 '경솔 vs 솔직' 갑론을박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24 07: 09

 JTBC 골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나연이 JTBC의 경영 상황을 언급한 뒤 온라인에서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이나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이나연'에 '저 아직 백수 아닙니다 JTBC 출근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나연은 판교 미팅을 마친 뒤 JTBC 사옥으로 이동해 골프 녹화와 중국어 수업을 소화하는 일상을 공개했다.그는 "아직 골프 녹화를 하고 있다. 아직 괜찮다"며 "일하고 미팅하고, 그 사이에 제 일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후 사옥 안에서 "이런 말 해도 되나. 회사가 어려워서 그런가? 회사 에어컨이 안 나온다. 너무 덥다"며 "이게 정말 영향이 있는 걸까. 이런 말 한다고 잘리진 않겠죠?"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또 영상 설명란에는 "열심히 방송을 하다 보니 회사가 부도가 난...? 웃지 마라. 나 진지하다"며 "이 회사를 나가게 된다면 다시 아나운서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 우울하기도 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아직 회사와 방송에 큰 문제는 없지만 두 번째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경솔해 보인다", "구성원이라면 발언의 파장을 고려했어야 한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것처럼 비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반면 "회사를 향한 걱정과 불안한 심정을 솔직하게 말한 것뿐",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은 것인데 과도한 비난은 지나치다",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 자연스러운 고백"이라는 옹호 의견도 이어지며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편 JTBC는 지난달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은 자율구조조정지원(ARS) 절차 진행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을 한 달간 보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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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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