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즌 연속 20홈런 신기록, 마지막 목표는 600홈런 “달성하면 후회없이 은퇴, 정말 행복할 것 같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7.17 06: 40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39)이 통산 600홈런을 마지막 목표로 내걸었다. 
최정은 지난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최정은 5회 1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KIA 우완투수 애덤 올러를 상대한 최정은 올러의 6구 시속 13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이다. SSG는 최정의 활약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아빌라, KIA는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주자 2루 SSG 최정이 죄월 투런홈런을 때리고 있다. 최정은 11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하고 있다. (KBO리그 첫번째) 2026.07.16 / rumi@osen.co.kr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0홈런 고지에 오른 최정은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2위는 박병호(넥센-키움-KT, 9시즌), 3위는 이승엽(삼성, 8시즌)으로 현역 타자 중에서는 당분간 최정에 도전할 타자가 전무하다. 
최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홈런 하나가 남아있었다. ‘그래서 끝날 때까지 홈런 하나 못치겠나’라는 마음으로 아무 생각 없이 후반기 첫 경기를 했는데 첫 경기부터 홈런이 나와서 엄청 후련하고 기분이 좋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SSG는 아빌라, KIA는 올러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주자 2루 SSG 최정이 죄월 투런홈런을 때린 후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최정은 11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하고 있다. (KBO리그 첫번째) 2026.07.16 / rumi@osen.co.kr
“솔직히 두 자릿수 홈런 기록과 느낌이 똑같다”고 말한 최정은 “(2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내가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기록인데 느낌이 똑같은 것 같다. 뿌듯하고 아무 생각없이 경기했는데 후반기 첫 경기부터 홈런이 나와서 엄청 후련하다”며 웃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538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 600홈런까지 홈런 62개를 남겨두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3년 안에 충분히 600홈런을 달성할 수 있다. 
600홈런을 제외하면 홈런과 관련해 더 이상 달성할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최정은 “600홈런을 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커졌다. 600개를 채우면 후회 없이 유니폼을 벗을 것 같다. 이제 조금씩 현실적인 목표가 되는 것 같아서 희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충분히 600홈런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는 말에 최정은 “사실 잘 모르겠다. 이제 1년, 1년이 다른 느낌이다. 투수들도 많이 좋아졌고 수준이 높아졌다.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른다. 매년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정말 600홈런을 달성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며 마지막으로 남은 목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이 경기에서 SSG는 최정의 KBO리그 최초 11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는 투런포와 아빌라 데뷔전 승리에 힘입어 KIA에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를 끊는데 성공했다. 경기를 마치고 SSG 최정이 이숭용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16 / rumi@osen.co.kr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