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한 두 배우의 근황이 공개되면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배우 김수현이 1년 4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해 3월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사생활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을 이어오고 있는 김수현은 해외 브랜드 화보 촬영을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
이 일정은 김수현이 논란 후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는 만큼 관심을 모았다. 필리핀 의류 브랜드 측은 김수현을 두 팔 벌려 환영했고, 회장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김수현과 함께한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환영의 뜻으로 몸집만한 꽃다발을 받은 김수현은 밝은 미소를 지으며 촬영 스태프들과 인사를 나눴다. 루머에 시달리며 오랜 시간 법적 공방을 겪은 김수현의 현재 상황을 엿볼 수 있을 정도로 수척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수현이 1년 4개월 만에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서면서 공식적인 활동 복귀를 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자숙 기간을 갖고 있는 배우 유아인의 근황도 늘 화제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그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됐으며, 대법원에서 원심이 확정됐다.
오랜 기간 함꼐했던 소속사 UAA와 결별한 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던 유아인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으로 또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거 법원 출석 당시 짧은 머리였던 유아인은 자숙 기간 중 머리를 자르지 않고 기르면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파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쓴 유아인은 검은색 셔츠에 텀블러를 들고 상영관으로 들어갔다. 길게 기른 머리는 모자를 깊게 눌러 썼음에도 옆머리와 뒷머리가 흘러 나왔다. 포토월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은 유아인은 지인을 발견하자 반갑게 인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시사회장 안에서도 여러 영화 관계자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활동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점을 알렸다.
전성기 때와는 다른 모습으로 포착된 김수현과 유아인. 이들의 복귀를 두고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공식적인 활동이 언제부터 시작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