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트로트 황금기를 이끌었던 ‘국민 가수’ 故 현철(본명 강상수)가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2026년 7월 15일은 故 현철의 사망 2주기다. 고인은 지난 2024년 7월 15일 향년 82세의 일기로 영면에 들었다.
1942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故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데뷔 후 오랜 기간 주목을 받지 못한 그는 고향에서 ‘현철과 벌떼들’이라는 그룹을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으나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다.
![[OSEN=사진팀] 트로트 가수 故 현철의 빈소가 16일 오후 서울 풍납동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가수 故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향년 82세. 현철은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사랑은 나비인가봐', '청춘을 돌려다오', '싫다 싫어'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1989년과 1990년 2년 연속으로 KBS 가요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phot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4/202607141742774036_6a55fade9c53f_1024x.jpg)
1980년대 초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입소물을 타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故 현철은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이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데뷔 20년 만에 최고 전성기를 맞이했고, 1989년과 1990년 KBS 가요대상을 수상하며 오랜 무명 설움을 씻어냈다.
![[OSEN=사진팀]故 현철(본명 강상수)의 빈소가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현철은 지난 15일 밤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그는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후 신경 손상 등으로 요양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82세. 현철 측에 따르면 고인의 장례는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18일 오전 7시 30분 영결식 후 발인식이 엄수된다. 2024.07.17 /phot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4/202607141742774036_6a55fadf2b337_1024x.jpg)
故 현철은 故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대한민국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며 1980~90년대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었다. 특유의 구수하면서도 매끄러운 꺾기 창법으로 ‘싫다 싫어’, ‘사랑은 나비인가봐’, ‘아미새’ 등의 히트곡을 남겼고, 화려함보다는 친근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대 후반까지도 신곡 발표화 무대 활동을 이어갔던 故 현철은 2018년 KBS1 ‘가요무대’ 출연을 끝으로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2020년 KBS2 ‘불후의 명곡’에 하춘화와 함꼐 레전드 가수로 출연한 이후로 방송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오랜 지병으로 별세한 故 현철. 아내는 “(5년 전) 경추 디스크로 인지 기능이 조금 저하됐다. 재활 운동으로 치료했지만, 거동이 불편했고 연세도 있으셔서 회복이 쉽지 않았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