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g 감량' 김민하, 한줌허리에 분위기 여신..'분리수거짤' 품절대란 뭐길래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7.14 14: 54

최근 '17kg 감량'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배우 김민하가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길목에서 꾸밈없는 본연의 아우라를 대방출했다.
김민하는 패션 매거진 ‘WWD 코리아’ 8월호의 커버를 장식, ‘UNFILTERED MOMENT(필터 없는 순간)’라는 콘셉트 아래 가을 내음 물씬 풍기는 화보를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민하는 툭 서 있기만 해도 가을 그 자체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는 웃음과 침묵, 역동과 정적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인위적인 꾸밈없이 존재 자체만으로도 빛나는 미모를 뽐냈다.

특히 자연스러우면서도 편안한 파리지앵 감성의 F/W 레디투웨어를 완벽한 피지컬로 소화해 낸 김민하는, 감각적인 컬러의 스타일링을 툭 걸친 듯 세련되게 연출해 내며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촬영 당시에도 특유의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프로페셔널하게 현장 분위기를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한 줌 허리 등 가녀린 몸의 실루엣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민하는 최근 개봉한 주연 영화 ‘하나 코리아’에 대한 애틋한 소회와 배우로서 한층 단단해진 내면을 털어놓았다.
실화를 모티프로 한 영화 ‘하나 코리아’에서 탈북민 ‘혜선’ 역을 맡아 180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그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 것 같았다”라며 “혜선은 자신이 누구인지, 어느 땅에 발을 딛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비단 탈북민이라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살면서 겪는 과정과 감정이기에 공감이 많이 됐고, 내면의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작품에 임한 진중한 태도를 밝혔다.
또한, ‘파친코’의 선자 역으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전 13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을 견뎌낼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어두운 시절 터널 속에 있을 때 나를 끄집어내 준 것은 결국 친구, 가족, 강아지 같은 ‘사랑’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최진영 작가의 소설 ‘오로라’를 언급하며 “시간을 아주 많이 들여 겹겹이 쌓아 올려야 하는 ‘믿음’이야말로 가장 두터운 사랑의 종류인 것 같다. 내게는 사랑이 너무 중요하다”라며 다독가다운 깊이 있는 사랑과 믿음의 정의를 공유해 훈훈함을 더했다.
평소 온라인 쇼핑 실패를 주저하지 않고 도전하며 일명 ‘분리수거 짤’ 패션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김민하는 자신만의 소신 있는 패션 철학도 전했다. 그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해 귀엽고 예쁜 것을 골라 도전한다. 패션은 나를 챙겨주는 요소”라며 러블리하고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김민하는 “영화 ‘블랙 스완’처럼 인간 내면의 끝까지 가버리는 역을 연기해보고 싶다. 질투든 욕망이든, 나조차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나의 모습이나 극한의 상황에 몰아붙일 때 인간이 어떻게 되는지 꼭 한번 도전해 볼 것”이라며 배우로서의 뜨거운 열정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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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WD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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