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위 재조정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간 삼성 라이온즈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가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전반기 마지막 LG 트윈스 3연전을 앞두고 그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미야지는 4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8회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선두 타자 김범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한석현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한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홍종표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김정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2실점째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자 김건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미야지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97에 머물고 있다. 지난달 2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1⅔이닝 3실점, 25일 LG 트윈스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3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미야지를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 맞춰 다시 1군에 합류시킬 계획이다. 박진만 감독은 "어쨌든 후반기에 이 선수가 역할을 많이 해줘야 한다. 이번 LG 3연전은 본인에게도 중요하고 팀에도 중요한 마지막 3연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퓨처스 첫 등판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기 마지막 승부처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의미를 둔 등판이었다.
한편 재활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내야수 김영웅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영웅은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이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NC에 3-4로 패했다. 선발 천겸은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서준도 2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타선에서는 김태훈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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