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느낌이 점점 느껴진다…최다 111구 무실점 “LG가 강한 상대라 경쟁심 발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04 13: 1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화이트가 리그 선두 LG 트윈스 상대로 시즌 최다인 111구를 던지며 완벽투를 과시했다. 
화이트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1회 톱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1사 1루에서 오스틴을 풀카운트에서 ABS존 낮게 걸치는 루킹 삼진으로 잡고, 2루 도루를 시도한 홍창기를 포수가 정확한 송구로 태그 아웃시켜 이닝을 끝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웰스,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화이트가 LG 문성주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6.07.03 / jpnews@osen.co.kr

3회 1사 1루에서 홍창기를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이닝 종료. 4회, 5회, 6회는 모두삼자범퇴로 끝냈다. 
1-0으로 앞선 7회 1사 후 오스틴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문보경을 하이패스트볼(151km)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한숨 돌렸다. 천성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없이 마쳤다. 
한화는 8회 5점을 추가해 6-0으로 달아났고, 불펜이 8회와 9회를 막으며 8-1로 승리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웰스,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7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화이트가 LG 문성주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포효하고 있다. 2026.07.03 / jpnews@osen.co.kr
화이트는 시즌 첫 등판에서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갔다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했다. 6주 진단을 받았고, 45일간 재활을 하고 5월 중순에야 복귀했다. 부상 공백이 아쉬웠지만, 복귀 후 1선발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10경기 5승 4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이다. 패수가 많지만, 9경기에서 3실점 이하로 막아내 승운이 없었다. 
LG는 이날 좌타자 피안타율이 높은 화이트 상대로 좌타자 7명을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화이트와 처음 붙는데, 좌타자 피안타율이 1할 정도 높더라”고 말했다
화이트는 좌타자 피안타율이 2할9푼2리, 우타자 피안타율 1할9푼8리와 비교해 1할 가까이 차이가 난다. 그러나 화이트는 LG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화이트는 경기 후 “LG 라인업에 좌타자가 많아 스위퍼 외에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려 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마 오늘이 가장 많은 투구 수를 기록한 것 같다. LG가 강한 상대라 경쟁심을 발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웰스, 한화는 화이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1사 1루에서 한화 화이트가 LG 홍창기를 2루땅볼 병살로 처리하며 심우준과 기뻐하고 있다. 2026.07.03 / jpnews@osen.co.kr
화이트는 “우리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그것고 야구의 일부다. 항상 많은 득점 지원이 있을 순 없다. 상대도 좋은 투구와 수비를 보여준 것이다. 득점 지원보다 내가 팀으로부터 서포트와 응원을 받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7회 위기 때 투수코치가 올라왔으나, 교체는 없었다. 화이트는 “7회 마지막 타자를 잡아낼 때는 많이 피곤하긴 했지만, 나는 언제나 마운드에 있는 순간에는 공 하나 하나에 집중하며 모든 에너지를 쓰려고 한다. 감독님과 팀이 7회를 마칠 기회 준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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