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끝내 밀려나나…현지 매체 충격 주장, "ATL, 아다메스 데려와야"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07.04 12: 15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주전 입지가 갈수록 흔들리고 있다. 현지에서는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유격수 보강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대안으로 거론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팅 뉴스'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브레이브스는 6월 극심한 부진을 겪은 뒤 후반기 반등을 위해 로스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격수 포지션 보강이 우선 과제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수비에서는 제 몫을 해냈지만 타격 부진이 길어지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최근 월트 와이스 감독도 "김하성은 누구보다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일 훈련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특별한 해결책은 없다. 계속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것이고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것"이라며 경쟁 체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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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는 이미 변화를 시작했다. 유격수 짐 자비스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선발 유격수로 곧바로 기용했다. 애틀랜타 담당 기자 마크 보우먼은 "좌타자인 자비스는 전반기 남은 기간 꾸준히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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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팅 뉴스'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대형 유격수 영입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애틀랜타가 유격수를 보강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윌리 아다메스가 유력한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다메스가 합류할 경우 현재 좌익수와 내야를 오가는 듀본 마우리시오의 활용 폭도 넓어질 수 있다. 다만 현실적인 걸림돌도 있다. 아다메스는 2031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연평균 3140만 달러를 받는 대형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일부를 부담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 성사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럼에도 애틀랜타가 유격수 보강을 추진한다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선수는 김하성이다. '스포팅 뉴스'는 "애틀랜타는 올 시즌 유격수 포지션의 공격력 부족에 시달렸다"며 "김하성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타격 생산성이 기대를 크게 밑돌고 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유격수 보강이 최우선 과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마감시한이 다가오는 가운데 김하성이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겨내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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