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를 마치고 K리그1 후반기 첫 경기에 나선다.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와 함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지수의 복귀까지 예고되면서 전주성 분위기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전북현대는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처음 열리는 리그 경기다. 여기에 6월 휴식기로 진행하지 못했던 호국보훈의 달 콘셉트를 더해 의미를 더했다.

전북은 이날 6·25전쟁 참전용사 10명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 경기 전 선수단 격려와 시축 행사도 마련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전북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열린 전북 N팀 홈경기 수익금 1000만 원을 전북동부보훈지청에 전달한다. 단순한 기념행사에 그치지 않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선수단도 후반기 반등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전북은 월드컵 휴식기 동안 경남 양산에서 미니 전지훈련을 실시하며 체력과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정정용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전술 완성도와 팀워크를 다듬으며 리그 재개를 준비했다.
무엇보다 팬들이 가장 반기는 소식은 박지수의 복귀다.
장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국가대표 출신 센터백 박지수는 양산 전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강원전 출전 명단에 포함될 예정으로 오랜만에 전주성에서 팬들과 만날 전망이다.
박지수의 복귀는 전북 수비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박지수가 가세하면서 후방 안정감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도현 단장은 "길었던 월드컵 휴식기 동안 팬들에게 더욱 박진감 넘치고 승리하는 축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되어 준비했다"며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경기인 만큼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께 승리와 감동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의미 있는 홈경기에서 승리와 함께 후반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