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네 번째 퓨처스리그 출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교체됐다.
채은성은 2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이 부상 복귀 후 네 번째 경기였던 채은성은 14타수 4안타 3타점 타율 0.286을 기록 중이다.
채은성은 지난달 6일 좌측 쇄골 염좌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채은성의 시즌 첫 1군 엔트리 말소로, 28경기에서 25안타 2홈런 12타점 10득점 타율 0.245를 기록하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주장인 채은성이 빠지게 되면서 김태연이 임시 주장을 맡았다.

예상됐던 공백은 열흘 남짓이었으나 생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졌다. 훈련 중간 담 증세까지 겹치면서 복귀 시계가 멈추기도 했다. 결국 채은성은 재활조에서 한 달 이상의 시간을 보냈고, 지난 2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상무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첫 실전에 나서 2루타 포함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4일에는 홈 서산으로 자리를 옮겨 두산 상대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이날은 두산 선발 서준오를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 뜬공으로 물러났던 채은성은 3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말에는 3루수 땅볼 아웃 된 뒤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김건과 교체됐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4일 채은성의 콜업 여부를 두고 "세 경기 정도 경기 내용을 보려고 한다"고 얘기했으나 25일에는 "경기하는 걸 봤는데, 1루수로 좀 더 뛰다가 타이밍이 됐다 싶을 때 그때 생각하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채은성은 이날까지 지명타자로 2경기, 1루수로 2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두산을 4-1로 꺾었다. 선발 여현승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고, 양선률과 김관우, 주현상, 원종혁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장규현이 3안타 1타점, 최윤호와 한경빈, 정우성이 1타점 씩을 올렸다. 정은원과 오재원도 1안타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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