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팀의 4연패를 끊은 최민석의 호투에 극찬을 보냈다.
김원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 두산은 장단 19안타와 선발 최민석의 호투를 앞세워 7-2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 5위로 복귀했다.
최민석은 6이닝 동안 단 2안타만을 허용,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7승(2패)을 올렸다. 총 투구수는 97개. 148km/h 투심과 커터, 스위퍼, 포크볼을 섞어 한화 타선을 묶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57로 류현진(한화·2.76)을 제치고 리그 2위. 1위 올러(KIA·2.51)와 단 0.06 차다.

김원형 감독은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줬지만, 민석이가 연패를 끊은 최고의 수훈갑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 경기들도 그렇고 내가 생각할 때는 놀라울 정도로 잘 던져주고 있다. 올 시즌에 제일 팀 타율이 높은 KT나 한화도 무서운 타선인데, 자기 컨디션으로 자기 볼을 던져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게 스무 살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클린업이라는 선수들이 나오면 조금 더 정확하게 던지려고 하고 강하게 던지려고 하다 보면 스트라이크, 볼이 그 선수들에게 더 좋은 카운트를 만들어준다. 7, 8, 9번이나 3, 4, 5번이나 똑같은 멘탈로 던지는 게 민석이라고 보여진다. 그래서 좋은 투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4연패 탈출이라는 중책을 안고 투구에 나선 최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민석은 "항상 팀 연패를 끊으려고 하고, 연승이면 이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큰 긴장은 안 됐다. 게임을 많이 나가다 보니까 적응이 된 것 같다"고 담대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은 "그 나이 때는 그렇게 던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팀 사정 생각하고 '내가 연패를 끊어야겠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아무래도 더 힘이 들어가고 신경을 쓰게 된다"면서 "민석이는 남들보다 생각이 트여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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