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벙호 감독이 양현종을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5회까지 70구 정도로 막으면 당연히 6회까지 갈 수 있다. 하지만 80구가 넘어가면 쉽지 않다”며 양형종의 기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68⅓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중이다. 지난 24일 경기에서는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3실점 승리를 따냈다. 투구수는 84구를 던졌다. KIA는 6회초 6득점하며 점수차를 9-3까지 벌렸지만 양현종을 6회말 전상현으로 교체했다.

“(양)현종이가 자기가 1이닝이라도 더 던지면 다른 불펜투수 한 명이 더 쉴 수 있으니 자기가 더 던지겠다고 투수 코치에게 얘기를 했다”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그래도 (6회초 공격 동안) 너무 오래 쉬었으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가 85구 정도가 넘은 상태에서 6회에 등판하면 100구를 넘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또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불펜투수가 나가게 되면 올라가는 투수도 스트레스다. 개수가 되면 당연히 6회도 나갈 수 있지만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내가 볼 때 현종이는 130이닝 정도로 관리를 해야 내년에 또 방법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이범호 감독은 “나도 7~8이닝 던져주면 투수를 아끼고 좋지만 후반기 생각도 해야 한다. 작년에도 던지다가 아팠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빠르게 대처를 하고 있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IA는 박재현(좌익수) 김호령(중견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해럴스 카스트로(1루수) 한준수(지명타자) 김규성(2루수) 김태군(포수) 박민(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지난 23일 키움전에 등판한 애덤 올러는 한 번 더 등판을 하고 전반기를 마감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올스타전에 선발투수로 나가야 한다. 후반기 첫 경기에 등판을 할 수 있도록 일요일 또는 화요일에 한 번 던지고 1군에서 빠져서 쉰다. 언제 던질지는 오늘 캐치볼을 하고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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