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먼저 “우리 투수들 잘하고 있습니다. 똘똘 뭉치고 있습니다. 좀 도와줘야 될 텐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타자들의 분발을 기대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많았다. 박 감독은 “조금씩 변동을 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박승규(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전병우(3루수) 류지혁(2루수) 강민호(포수) 양우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김영웅은 2경기 뛰고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 감독은 “원래 상황상 교체를 해줘야 되는데 교체할 상황이 아니었다. 2경기 풀로 뛰었고, 여러 가지 상황상 오늘은 제외했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 유격수로도 출장한다. 어제 후반에 상황이 되면 유격수로 옮기고, 병우가 3루수로 들어갈 수도 있었는데 대주자로 교체되면서 유격수로 옮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삼성 타자들이 평소보다 일찍 타격 훈련을 했다. 박 감독은 “타자들이 그렇게 준비를 한 건가 보다. 워낙 투수들이 잘 던져주고 있는데 타자들이 못 도와주고 있으니까, 그런 마음 미안한 마음이 있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라도가 던질 때는 점수가 안 나왔는데 반대로 오늘은 그동안 안 났던 점수가 한꺼번에 날 수도 있는 거니까”라고 기대했다. 후라도는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했는데, 득점 지원이 38점으로 경기 당 2.71점에 그쳤다. 9이닝 당 득점 지원은 리그 선발 투수들 중에서 롯데 로드리게스(3.9점)에 이어 2위(3.9점)다.
박 감독은 “지금 한 7~8경기 우리가 점수가 많이 안나고 있는데, 뭔가 반대로 또 잘될 수도 있으니까. 우리가 한참 좋을 때는 타격으로 쫙 올라갔다. 분명히 그런 사이클이 있는데, 이 사이클이 빨리 좀 와야 되는데, 이게 좀 길어지다 보니까 위축되는 것도 있고,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터질 수 있는 멤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최근 8경기에서 최다 득점이 4점이었다. 8경기에서 총 22득점, 경기 당 2.75점에 그치고 있다. 삼성은 23일 LG전에서 3-4로 패배했고, 24일 경기는 0-2로 패배했다. 타선이 터져야 승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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