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롯데, 1153일 만에 7연승…순위표 요동친다, 5위 3G차 추격, “연승 이어가려는 마음 모여 역전”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6.25 00: 30

김태형 감독이 롯데 부임 이후 처음으로 7연승을 질주했다. 롯데의 대약진으로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023년 4월 20일 사직 KIA전부터 4월 28일 사직 키움전까지 7연승을 기록한 이후 1153일 만에 7연승을 달성했다.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에는 첫 7연승이다. 
순위표가 혼돈에 빠지기 직전이다. 롯데의 7연승으로 5위 두산 베어스와의 승차는 3경기로 줄었다.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NC는 테일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5-3으로 역전승을 올리고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24 / foto0307@osen.co.kr

이날 롯데는 NC 선발 커티스 테일러에 꽁꽁 묵였다. 4회 1사까지 퍼펙트를 당했다. 하지만 4회 1사 후 고승민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레이예스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나승엽의 우전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NC는 테일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5-3으로 역전승을 올리고 나승엽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6.24 / foto0307@osen.co.kr
하지만 5회초 2사 만루에서 로드리게스가 데이비슨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하며 2-2 동점이 됐고 이후 균형이 이어졌다. 결국 8회 1사 2루에서 김주원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3이 됐다. 롯데는 포기하지 않고 8회말 대타 노진혁의 우전안타로 재역전을 노렸다.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기회를 이어갔다. 고승민이 삼진을 당했지만 레이예스의 자동고의4구, 그리고 한동희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고 나승엽이 다시 한 번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4-3으로 역전했다. 이때 NC의 홈 송구가 뒤로 빠지는 사이 1루 주자 한동희까지 홈을 밟아 5-3까지 격차를 벌렸다. 
9회에는 이날 휴식을 취해야 했던 최준용 대신 마무리로 등판한 김원중이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3개를 달성하며 7연승을 매듭지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선수단 모두 연승을 이어가려는 마음이 모여 8회 나승엽의 결승타점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비 오는 와중에도 끝까지 남아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로드리게스가, 방문팀 NC는 테일러가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나승엽과 선수들이 5-3으로 역전승을 올리고 기념촬영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6.24 / foto0307@osen.co.kr
올 시즌 첫 낙동강더비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롯데는 25일 이민석을 내세워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NC는 토다 나츠키가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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