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역대 3위 진기록’ 괴물신인에게 2년차 징크스는 없다, 테드 윌리엄스 넘어 배리 본즈까지 위협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5.02 06: 40

애슬레틱스 2년차 1루수 닉 커츠(23)가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 
커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맨토 수터 핼스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애슬레틱스는 6-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4순위) 지명으로 애슬레틱스에 입단한 커츠는 지난 시즌 혜성처럼 등장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117경기 타율 2할9푼(420타수 122안타) 36홈런 86타점 90득점 2도루 OPS 1.002를 기록하며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다. 

[사진] 애슬레틱스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츠는 올 시즌에도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30경기 타율 2할4푼5리(106타수 26안타) 5홈런 15타점 18득점 3도루 OPS .858을 기록중이다. 
[사진] 애슬레틱스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달 11일 메츠전에서 2볼넷을 골라낸 커츠는 이후 이날 경기까지 최근 19경기에서 모두 볼넷을 골라내고 있다. 19경기 연속 볼넷은 1941년 테드 윌리엄스와 더불어 메이저리그 역대 3위 기록이다. 역대 2위인 2002~2003년 배리 본즈(20경기)의 기록에도 단 1경기가 남았다. 역대 1위 기록은 1947년 로이 컬렌바인이 기록한 22경기 연속 볼넷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닉 커츠는 현재 진행중인 구단 역대 최다 연속 경기 볼넷 기록이 역사적인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며 커츠의 진기록을 조명했다. 
마크 캇세이 감독은 “커츠가 보여준 모습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가 안타를 치지 못할 때도 인내심을 갖고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지금도 그 모습을 보고 있다. 이 기록은 정말 인상적이다. 야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이름이 언급된다는 것은 상당히 인상적인 일이다”라며 커츠의 활약을 칭찬했다.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웃은 커츠는 “누구도 배리 본즈와 어깨를 견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볼넷에 관한 이야기라고 해도 그와 함께 이름이 언급된다는건 꽤 멋진 일이다”라며 자신의 기록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 애슬레틱스 닉 커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