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박성한(28)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박성한은 2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성한은 NC 우완 선발투수 토다 나츠키의 6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올 시즌 전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중인 박성한은 이 안타로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개막전 이후 연속 안타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김용희(롯데)가 기록했다.

박성한은 5회 안타를 하나 더 추가하며 올 시즌 9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SSG는 박성한의 활약에도 마운드가 무너지며 2-9로 패했다.
2017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16순위) 지명으로 SK(현 SSG)에 입단한 박성한은 KBO리그 통산 770경기 타율 2할8푼7리(2522타수 725안타) 35홈런 289타점 350득점 50도루 OPS .757을 기록했다. 2024년 개인 통산 2번째 3할 타율(.301)과 첫 번째 두 자릿수 홈런(10)을 달성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27경기 타율 2할7푼4리(452타수 124안타) 7홈런 48타점 73득점 5도루 OPS .765으로 조금 주춤했다.

한 번 성장통을 겪은 박성한은 올해 놀라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18경기 타율 4할7푼(66타수 31안타) 1홈런 17타점 15득점 3도루 OPS 1.260을 기록중이다. 리그 타율 1위, 출루율 1위(.578), 장타율 2위(.682), OPS 1위 등 주요 타격지표에서 모두 선두권에 올라있다.
18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을 시작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박성한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KBO리그 역대 최다경기 기록은 2003년 박종호(현대)가 기록한 39경기로 박성한이 이 기록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21경기에서 더 안타를 쳐야 한다. SSG 구단 역대 기록은 28경기로 2008년 박재홍과 2014년 이명기가 각각 기록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박성한이 남은 시즌 계속해서 안타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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