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지 않겠다".. '마지막 월드컵 출전 무산 위기' 네이마르, 안첼로티 향한 불만 표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6.03.18 08: 58

네이마르(34, 산투스)가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소집된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후 카를로 안첼로티(67) 브라질 대표팀 감독을 겨냥한 듯한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와 안첼로티 감독이 정면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날인 17일 브라질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브라질은 오는 27일 프랑스, 4월 1일 크로아티아와 미국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두 경기는 5월 발표될 월드컵 최종 명단을 앞둔 마지막 점검 무대이기도 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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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에 네이마르의 이름이 빠졌다. 지난 2017년 2억 2200만 유로(약 3811억 원)라는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세웠던 슈퍼스타 네이마르지만 2023년 10월 우루과이와의 남미예선에서 무릎을 다친 이후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7인제 축구인 '킹스 리그' 중계 도중 브라질 '카제TV'를 통해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 여기 말하겠다"면서 "당연히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해 속상하고 슬프다. 하지만 집중력은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일 훈련하고, 경기마다 준비할 것이다. 우리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아직 마지막 소집이 한 번 더 남아 있고, 꿈은 계속된다"고 강조해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을 향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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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를 뽑지 않은 이유는 명확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월드컵에 갈 수도 있겠지만, 지금 부르지 않은 이유는 그가 100%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우리에겐 완벽한 컨디션을 갖춘 선수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네이마르는 안첼로티 감독이 직접 관전하기로 했던 지난 11일 미라솔 원정 경기에서 제외돼 몸 상태에 의구심을 키운 바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다음 경기였던 15일 코린치안스와의 홈 경기에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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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감독은 에데르 밀리탕(28), 호드리구(26, 이상 레알 마드리드), 브루노 기마랑이스(29,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주축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번 명단은 고강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물리적 준비가 된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름값'이 최종 명단 합류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란 뜻이다. 단 이들과 함께 네이마르의 이름은 여전히 예비 명단에 올라 있어 언제든 최종 명단에 오를 수 있다. 
네이마르는 최근 반복되는 부상에 대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12월이 오면 은퇴하고 싶어질지도 모른다"면서 "올해는 산투스와 브라질 대표팀, 그리고 내게 매우 중요한 해인 만큼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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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역대 A매치 최다 득점자(128경기 79골)인 네이마르가 과연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 속에 월드컵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로 화려하게 피날레를 마감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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