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2026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압도한 비결이 '성형'이 아닌 '헤어'였다는 사실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외신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43)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시상식 당일 눈가와 얼굴 라인을 팽팽하게 끌어올린 비밀스러운 뷰티 팁을 공유해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술 없이 리프팅?"... 헤어 속에 숨겨진 1인치 비밀

공개된 영상 속 앤 해서웨이는 자신의 헤어스타일리스트 올랜도 피타와 함께 '즉석 페이스리프트' 해킹을 선보였다.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면서도 치밀했다. 관자놀이 양쪽의 머리카락을 아주 작게 땋아 뒤로 팽팽하게 당겨 묶은 것.
헤어 디자이너가 숨겨진 땋은 머리를 보여주자 해서웨이는 환하게 웃으며 "이게 바로 우리만의 비밀이다. 덕분에 훨씬 더 생기 있어 보이고 눈매가 올라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졌던 성형 의혹을 단번에 잠재우는 영리한 '뷰티 팁' 공개였다.
이날 앤 해서웨이는 화려한 발렌티노 드레스와 불가리 주얼리를 착용하고 등장해 시상식의 꽃으로 활약했다. 특히 올봄 개봉을 앞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홍보를 위해 실제 '패션계의 여왕' 안나 윈투어와 함께 무대에 올라 시상자로 나서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해서웨이는 무대 위에서 안나 윈투어에게 "제 드레스 어때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으나, 윈투어는 특유의 무표정으로 이를 무시한 채 시상을 진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번 시상식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과거에도 실 핀을 이용해 입술을 도톰하게 만드는 팁으로 틱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앤 해서웨이는 이번에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미모를 업그레이드했다. 단순한 메이크업을 넘어 헤어 스타일링을 활용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한 그의 센스에 현지 매체들은 "그녀의 글램(Glam) 팀에게도 오스카 상을 줘야 한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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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앤 해서웨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