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따위 없다’ 김혜성, WBC 복귀→1안타 1득점 1도루 활약…4G 연속 안타+타율 .412 고공행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3.16 07: 17

LA 다저스 김혜성(27)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복귀한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 슬로안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2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2026 WBC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혜성은 4경기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 1도루 OPS .547을 기록했다. 한국은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0-10 7회 콜드패를 당해 WBC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으로 귀국한 가운데 김혜성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은 모두 소속팀 스프링캠프로 복귀했다. 김혜성은 다저스에 복귀하자마자 곧바로 시범경기에 나서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별다른 휴식 없이 곧바로 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안타 하나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타율 4할1푼2리(17타수 7안타) 1홈런 5타점 4득점 3도루 OPS 1.000을 기록중이다. 
[사진] 한국 야구 대표팀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우완 선발투수 타이욘의 3구 시속 83.4마일(134.2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는 콜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러싱도 볼넷을 골라냈다. 1사 1,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스윈스키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0을 만들었다. 
컵스는 1회말 2사에서 햅이 2루타를 날렸지만 스완슨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득점 기회를 날렸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팁스 3세와 시아니가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타이욘의 2구 84마일(135.2km) 체인지업을 건드렸다가 4-6-3 병살타를 쳤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다저스는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다저스는 3회 1사에서 베츠가 솔로홈런을 날렸고 에스피날과 스윈스키의 연속 볼넷에 이어서 에어하드의 2타점 3루타까지 터졌다. 팁스 3세는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9-0을 만들었다. 
[사진] LA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컵스는 3회말 선두타자 부시가 볼넷을 골라냈고 호너가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2점을 추격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타이욘의 2구 84마일(135.2km) 체인지업을 받아쳐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고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콜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연결했다. 베츠는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김혜성은 이후 폭투로 득점에 성공했고 다저스는 10-2로 달아났다. 
김혜성은 6회초 1사에서 좌완 구원투수 틸바의 3구 87.9마일(141.5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말 수비에서는 제이크 켈로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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