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SL 벤피카와의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원정에서 리드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차전을 한층 유리한 상황에서 맞이하게 됐다.
결승골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5분 킬리안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는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각이 거의 없는 위치에서 감아찬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다. 기대득점(xG) 0.01에 불과했던 장면을 득점으로 연결한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2/18/202602180805777088_6994f586eb0d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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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득점 이후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다. 비니시우스의 골 직후 양 팀 선수들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졌고, 비니시우스가 강하게 항의하며 벤치 쪽으로 물러나면서 약 10분간 경기가 지연됐다. UEFA에 따르면 정확한 상황은 경기 후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며, 주심 프랑수아 르텍시에가 인종차별 관련 프로토콜을 따르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면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경기 막판에는 벤피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후반 40분 판정에 항의하던 무리뉴 감독은 연달아 경고를 받으며 벤치 대신 관중석으로 이동했다. 추가시간만 12분이 주어지는 등 어수선한 흐름 속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침착하게 리드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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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이날 기대득점(xG) 수치는 레알 마드리드가 1.11, 벤피카가 0.41로 집계됐다. 티보 쿠르투아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상대의 제한된 공격 기회를 안정적으로 차단하며 클린시트를 완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말 라리가 오사수나 원정을 치른 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16강 진출 확정을 노린다. 벤피카는 프리메이라리가 일정에 나선 뒤 리스본에서의 패배를 만회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