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대회 연속 남자부 1000m 올포디움 달성’ 韓, 2차 대회서 금 7, 은 2, 동 5개 쾌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12.12 11: 31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주니어 2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무려 7개의 금메달과 은 2개, 동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콜랄보 리텐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2차 대회 남자부 1000m에서 한만혁(의정부고)은 1분11초12의 기록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출전선수 51명 중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만혁에 이어 신선웅(별내고)와 용윤성(평촌고)이 나란히 2위(1분11초26)와 3위(1분11초35)의 기록을 세우며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남자부 1000m 시상대를 모두 채우는 올포디움을 달성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주니어 2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무려 7개의 금메달과 은 2개, 동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대한빙상경기연맹

지난 1차 대회에서도 남자부 1000m 올포디움을 달성한 한만혁과 신선웅, 용윤성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금은동을 싹쓸이했다.
같은 날 진행된 네오시니어 남자부 1000m에서는 이병훈(서울일반)이 출전해 1분11초75의 기록으로 1위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네오 시니어: 2002년 7월 1일부터 2006년 6월 30일 사이 출생 선수(만 19세~23세)들이 출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5/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주니어 2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무려 7개의 금메달과 은 2개, 동 5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회 이튿날에 한국 선수단은 무려 5개의 금메달을 추가로 획득했다. 7일 개최된 남자부 500m에서는 신선웅이 36초15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52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고정호(휘봉고)는 36초40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하며 신선웅과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이어 진행된 네오시니어 남자부 500m에서도 이병훈이 35초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남자부 1,500m에서는 김준하(서현고) 1분47초59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45명 중 1위를 차지하며 중장거리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승겸(서현고)은 1분49초18의 기록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3위를 차지했다.
네오시니어 남자부 1500m에서도 정인우(한국체대)가 1분49초3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매스스타트에서는 황서준(의정부고)이 6분04초73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김승겸은 6분05초2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 3,000m에서 김승겸이 2위, 여자 500m에서 이제인(서현고)이 2위, 혼성계주에서 김준하와 허지안(갈매고)이 3위를 차지하며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지은상 지도자가 이끄는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2차 대회에서 무려 금메달 7개와 은 2개, 동 5개의 성적을 거두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망을 밝혔다.
한편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 파견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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