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E컵 본 적 없어" 추가 사생활 폭로…유재석 패싱까지 논란 새국면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12.12 09: 29

사생활 루머에 휩싸인 배우 이이경이 수상 소감 유재석 패싱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폭로자의 추가 폭로가 나오면서 루머는 또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이이경의 사생활을 폭로한 A씨는 12일 “아직도 AI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시면 손. 진짜 완전 마지막. 이게 진짜면 나머지 카톡 대화도 진짜겠죠? 저도 민망하지만 어쩔 수 없음”이라며 이이경과 나눈 DM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A씨는 2024년 1월 26일 이이경에게 “그쪽 저의 이상형입니다. 혹시 외국인도 괜찮은가요”라는 DM를 최초로 보냈다. 이에 이이경은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네요. 어느 나라에 계신가요”라고 답했고, A씨는 음성 메시지를 보낸 뒤 이이경의 요청에 따라 셀카를 전송했다. 이이경은 노출이 있는 사진을 보더니 “꽃으로 가렸네요”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서 진행된 영화 '더펜션' 언론시사회에서 이이경이 생각에 잠겨있다./ rumi@osen.co.kr

이후로도 A씨와 이이경의 대화는 이어졌다. 이이경은 “가슴 보고 대화가 이렇게까지 흘러가다니 신기합니다”라고 말한 뒤 “가슴이 부끄러우신가요”, “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E컵이요?”, “저 태어나서 본 적이 없어요”, “카카오톡 아이디 있나요”, “카톡 보낼게요” 등의 메시지를 전송했다.
A씨는 최초 폭로글이 AI로 조작된 것이라며 사과했다가 다시 입장을 번복하고 억울함을 주장하는 등 게시물 삭제와 번복을 반복하고 있으며, 이이경 측은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등의 고소를 마쳤으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SNS 캡처
이 가운데 이이경은 수상 소감에서 유재석을 패싱해 논란이 됐다. ‘2025 AAA’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 부문을 수상한 이이경은 “이런 축제 분위기에서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요즘은 제게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이 내리는 기분이었다. 현재 용의자가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를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을 것 같다”라고 말한 뒤 “‘SNL 코리아’ 보고 있나요? 저 이제 목요일 쉽니다. 하하 형, 우재 형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이경이 하차한 MBC ‘놀면 뭐하니?’가 목요일에 녹화가 진행되고, 하하와 주우재를 언급한 반면 유재석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의도적인 저격과 패싱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이이경 측은 “특정인을 겨냥한 의도는 없으며, 오히려 논란으로 언급되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사생활 루머에 온 신경을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자신을 하차시킨 프로그램을 저격하고 특정 출연자를 패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이이경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이경의 행동을 비판하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비호감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이경이 사생활 루머 제기 후 대처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폭로자는 추가 폭로로 자신의 주장에 힘을 더하고 있는 상황. 이이경 사생활 루머의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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