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중국 상하이 편…박나래 대부분 편집됐지만 풀샷서 일부 노출
‘구해줘홈즈’에서 박나래가 대부분 편집되어 눈길을 끌고잇다.
1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과 정지선 셰프가 ‘구해줘! 지구촌집’ 프로젝트를 위해 중국 상하이로 향한 글로벌 특집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은 세계 각국의 부동산 시세를 살펴보는 시리즈의 연장선으로, 호주·미국·홍콩·이집트·조지아 등에 이어 아시아 메가시티 시리즈 첫 번째 행선지로 상하이를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는 중국 현지 전문가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캡틴따거’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그를 “7년째 세계여행 중이며 중국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는 창작자”라고 소개했다. 캡틴따거는 “초·중·고·대학 모두 중국에서 나왔고 칭화대 법학과 출신”이라며 “시진핑 주석이 우리 학과 선배로 알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놀라게 했다.
그는 “상하이는 부의 상징이자 경제 발전의 중심이며, 근대화를 이끈 대표적 1선 도시”라며 “중국의 5000년은 시안에서, 500년은 베이징에서, 50년은 상하이에서 볼 수 있다”는 말을 소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상하이가 황푸강을 기준으로 포동(신시가지)과 포서(구시가지)로 나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박나래, 편집됐지만…풀샷에서 일부 등장
이날 방송에서는 원년 멤버 ‘복 팀장’ 박나래의 모습이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과 각종 의혹 속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제작진 역시 기존 촬영분에서 최대한 박나래의 등장 장면을 편집하기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실제 방송에서는 박나래의 목소리가 일부 나왔고, 클로즈업·중간샷에서는 박나래가 있었던 위치가 자연스럽게 잘려 나가며 사실상 ‘지우기 편집’이 적용됐다. 제작진이 최대한 배제하려 했던 흔적이 간혹 화면에 드러나긴 했다.
상하이 임장 내용·전문가 해설·촬영 비하인드가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글로벌 특집이 완성됐지만, 박나래의 논란 여파는 이날 방송 곳곳에서 확인될 수 있었다./ssu08185@osen.co.kr
[사진] ‘방송화면,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