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찬, 신곡 '에겐남'부터 하림 '난치병'까지..귀호강 종합 세트(이음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12.11 15: 46

가수 이병찬이 포근한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병찬은 지난 10일 국악방송 FM ‘이세준의 음악이 좋은 밤’(이하 ‘이음밤’)에 출연해 새 싱글 ‘에겐남’ 비하인드와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이날 ‘이음밤’에 두 번째로 출연한 이병찬은 팬이 보낸 “테토남 이병찬” 메시지를 두고 ‘테토’와 ‘에겐’ 논쟁을 펼쳤다. DJ 이세준이 “풍기는 겉모습이나 목소리 같은 것은 테토남과 의외라는 생각이 드는데, 내재한 건 테토남 일 것 같다.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자, 이병찬은 “테토남인 것 같다”라며 “사실 그렇게 어필을 하고 있다. 잘 안 믿으시는 것 같아서, 꾸준히 어필을 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세준은 방송 전 대화에서 “어른이 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병찬은 “이슈는 없었지만, 소속사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라며 팬들 사이에서 ‘이바(이병찬 바라기)’로 불리는 매니저와의 끈끈한 케미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곡 ‘에겐남’을 위한 첫 염색 후일담도 이어졌다. 이병찬은 “신곡 ’에겐남’이 콘셉추얼한 내용이라 스타일링 변화를 주기 위해 했다”라며 “어색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이 머리가 제 머리 같다”라고 말해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이병찬은 이어 신곡 ‘에겐남’ 라이브를 선보였다. 서정적 가사와 세밀한 표현력, 특유의 포근한 보이스가 어우러지며 ‘이불 같은 남자’ 콘셉트를 완벽히 구현했다. 이세준은 “왜 제가 음원이랑 헷갈렸는지 이해하실 거다”라며 “여기서 제가 여러 라이브를 들어봤지만, 정말 손꼽히는 명품 라이브”라고 극찬을 보냈다.
또한 이병찬은 자신의 곡 ‘다 좋아’를 개사해 ‘이음밤’을 넣은 특별 개사 라이브로 감동을 전했다. 이에 이세준은 “제 개인 유튜브 채널에 커버곡을 업로드하겠다“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병찬은 하림의 ‘난치병’, 리메이크 싱글 ‘눈사람’ 등 다채로운 라이브를 이어가며 청취자들에게 힐링을 전했다.
한편, 최근 신곡 ‘에겐남’으로 컴백한 이병찬은 오는 27일 단독 콘서트 ‘Would you Merry me?’(우드 유 메리 미?)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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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국악방송 FM ‘이세준의 음악이 좋은 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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