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절연' 박수홍, 이용식도 울렸다.."딸 재이, 알게 되면 상처될까 걱정" ('행복해다홍')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2.11 14: 36

<유튜브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코미디언 이용식이 오랜 후배 박수홍을 향한 애정과 걱정을 동시에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서는 ‘재이 할아버지 오셨다! 14개월 아기 육아브이로그’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 사위 원혁, 손녀 이엘이와 함께 박수홍의 집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용식은 등장과 동시에 박수홍 부부의 딸 재이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부산 일정으로 돌잔치에 참석하지 못했던 그는 영상 편지로 “재이야, 뽀식이 할아버지다. 첫 생일에 못 가서 정말 미안하다. 늘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라”라고 전하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박수홍은 “영상 보고 울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함께 식사를 나누던 자리에서 이용식은 박수홍의 그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먼저 떠올렸다. 그는 “수홍이가 아픔을 다 잊어버릴 수 있는, 분위기가 싹 바뀌면 좋겠다고 기도했다”며 “옛날 일, 흘러간 일로 됐으면 좋겠다. 가족의 행복만 가득했으면 한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박수홍 부부의 육아를 지켜보며 “수홍이 부부는 재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착한 부모”라며 “하지만 재이가 커서 송사에 대해 알게 되면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 그게 또 걱정된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오랜 세월 후배를 가까이서 지켜봤던 선배의 애틋한 마음이 오롯이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의 금전 갈등으로 수년째 법적 공방을 이어온 가운데, 최근에는 딸 재이와의 일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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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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