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본체' 음바페, 맨시티전 벤치 지킨 이유..."왼쪽 다리 근육 불편 호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12.11 13: 12

왜 킬리안 음바페(27,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전에 결장했을까. 현지 팬들과 언론도 적잖이 놀란 분위기다.
미국 '애슬론 스포츠'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는 최근 왼쪽 다리 근육 불편 때문"이라고 전했다. 경기력 저하나 감독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컨디션과 부상 리스크가 배경이었다는 설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역전패했다. 음바페는 벤치에서 시작해, 끝내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바페는 지난 주말 셀타 비고전(0-2 패)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전 4경기에서 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절정의 흐름이었다. 하지만 셀타전 이후 왼쪽 다리 근육 불편을 호소했고, 스페인 언론들은 "음바페가 아예 명단에서 빠질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행히 그는 명단에는 포함됐다. 그러나 출전은 불발됐다. 'ESPN'에 따르면 "경기 직전까지도 출전 여부가 확실하지 않았고, 마지막 순간에야 벤치로 결정됐다"라고 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도 직접 이유를 설명했다. 알론소는 경기에 앞서 "음바페는 선발로 뛸 상태가 아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후반에 투입할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판단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바페의 부재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당했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