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출신 방송인 율희가 최근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근황을 전했다.
11일 율희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한 팬은 율희에게 "최근에 율희 님을 가장 행복하게 했던 것은 뭔가요?"라고 질문을 남겼고, 율희는 "항상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주는 내 사람들. 그리고 응원해주는 팬분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율희는 "요즘 또 한번 성장의 단계를 거쳐가고 있는건지, 심리적으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응원메시지 보내주시는 거 읽을때마다 덕분에 조금씩 더 힘낼수 있는 것 같아요. 자기전엔 문득 DM들어갔다가 눈물 광광한 적 123456789번..."이라고 자신을 응원해주는 이들을 향한 감동을 표했다.
또 "너무 우울할때나 불안할때 뭐 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정말 조용히 집에만 있으면서 책읽어... 그러다가 집에 버릴물건 있나없나 보면서 한번 대대적으로 뒤엎고 정리하고 그러다가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 전부 다시 보고.. 릴스나 유튜브보면서 도파민 충전했다가 세바시 같은거 정주행해주고 뭐 이런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내가 외향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힘들땐 집에서 나만의 동굴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와야하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율희는 지난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뒀다. 이후 2023년 12월 협의 이혼하고 양육권은 최민환에게로 넘어갔지만, 지난해 율희가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하면서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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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율희 SNS